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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만에 삼척 가곡 유황온천 준공

삼척시
2023.02.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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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2-20
 
삼척시 가곡면의 유황온천 개발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데요.

이 유황온천 개발이
사업 추진 30년 만에 마무리돼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높은 산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야외 수영장 인피니티풀입니다.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수영장 시설이 들어섰고
아동용 수영장과
다양한 스파 시설도 설치됐습니다.

온천탕에서는 유황물로 온천욕을 할 수 있고
습식과 건식 사우나도 갖췄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국비 등
모두 170억 원이 투입된
삼척 가곡 유황온천이 준공됐습니다.

가곡 유황온천은 30년 전부터 개발이 시도됐지만,
민자 유치 등이 불발되며
사업이 계속 미뤄져 왔습니다.

결국, 삼척시가 직접 예산을 투입하고 나서야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가곡 유황온천은
ℓ당 유황성분이 3.18mg 함유된
32.8℃의 온천수가 하루 800톤 넘게 용출되며
최대 4백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배연환 기자]
"삼척가곡유황온천은 마을 주민들이
직업 운영에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민들은 사회적 기업을 꾸려
다음 달부터 유황온천과 함께 캠핑장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민경범/가곡영농조합법인 대표
"온천이 사양 사업이라고는 하지만
저희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그리고
고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여준다면
분명히 저희들은 성공할 거라고."

삼척시는 덕풍계곡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계속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조인성/삼척시 경제진흥국장
"힐링할 수 있는 목욕탕 스파
옥상에는 인피니트풀까지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서
가곡 지역이 체류형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가곡유황온천은 오는 24일부터
관광객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막바지 시설 점검 등이 더 필요해
3월 초로 개장 시기를 늦췄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