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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주민설명회 '노선별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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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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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2-16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초안과
기본계획 노선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오늘 속초와 고성지역에서 열렸습니다.

환경보다는 노선, 보상 등의 문제에
주민 관심이 높았는데
노선이나 설계 방법에 따라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동해북부선 고성 구간 7, 8공구에 대한
주민설명회.

철도 공사로 인한 환경 영향을
분야별로 예측해
대책을 제시한 환경영향평가 초안과

공공 시설 위치, 민원 발생 등을 고려한
기본계획 노선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입니다.

주민들의 관심은
주로 노선과 토지 보상에 집중됐는데

간성역의 규모나 위치, 주변과 연결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습니다.

간성역은 국도 7호선보다
더 동호리해변에 인접해
대부분 교량으로 연결하는 것이
최적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노선에 대한 불만도 많았는데
향목리 주민들은 노선이 마을을 가로질러
수차례 반대 민원도, 주민 간담회도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고 일방적인 설명회가 열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김교평 /고성군 향목리
"관계 기관에서는 동호리 역사가 왜 필요한지
반대하는 우리 향목리 주민에게
그 타당성을 설명해 주면 될 것인데 왜 안하고 있는지"

토성면 지역은 종교 시설과 골프 리조트 등을
우회하도록 설계되면서
주택 단지에 가까워져 주민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최미정 /고성군 토성면
"거기가 현재 주택이 많이 들어서고 있거든요.
그리고 마을이 형성돼 있는데
다 그집을 새로 지은 집들이
다 지금 피해가 온단 말이예요."

이어서 열린 속초구간 설명회는
고성과 달리 큰 이견없이 진행됐습니다.

설악산, 쌍천 등 대부분이 터널 구간으로,
지표면에서 40m 이상 내려가는 것으로 계획돼
지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김재복 /5공구 설계업체 책임자
"터널이 대부분이고요.
5공구반 보면 시작하자마자 바로 터널로 들어와서
시점이 생겨서 끝에 가서 바로 터널로 나오는
거의 다 터널로 형성이 돼 있다고 말씀드리고"

다만 터널 인근 일부 지하수 음용 가구에서
지하수 유출과 고갈, 폐수 발생 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고성, 속초에 이어
3공구 강릉과 양양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구간별로 의견을 수렴한 뒤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