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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호선 대체 노선 개설 여부 관심

삼척시
2023.02.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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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2-13
국도 7호선 삼척에서 동해 구간은
대형 화물 차량의 통행이 많아
주민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척시가 대체 노선 신설을 추진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도 7호선 삼척시 교동 구간입니다.

양쪽 방향 모두,
대형 트럭들이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습니다.

인근에 시멘트회사를 비롯해
발전회사 등이 가동되며
대형 화물 차량이
하루에도 수천 대 이상 다니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국도 7호선 삼척에서 동해 구간이
시내를 관통하고 있지만
대형 차량들의 이동이 많아
일반 운전자와 시민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분진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
일반 운전자들도 대형 차량들 사이에서
위험한 운전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동순/운전자
"많이 위험하죠, 불안감을 느끼고.
새로이 산업 도로가 있으면 좋은데
승용차 다니기가 아주 힘듭니다."

삼척시가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7호선 삼척 오분동 구간부터
동해시 지흥동 구간까지
대체 우회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척시 구간 8km를 포함해서
전체 20km 가량의 도로 신설을 추진하는데
추정 예산만 6천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노선 계획에 대해 박상수 삼척시장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방문해 설명을 마쳤고
국가계획수립 반영을 위한
연구 용역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국도7호선 대체 우회 노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과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심재록/삼척시 건설과장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예산을 확보해서
검토 용역을 하고 있고 2월 중에 마무리해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원도에 건의를 해서
제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도 7호선 대체 우회 노선이 건설될 경우
주민과 운전자들의 불편을 더는 것은 물론
화물 운송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