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철원에 이어 한 달 만에 양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양양군 손양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죽은 비육 돼지 23마리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과 강원도는 이 농가의
돼지 2,20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오는 14일 새벽 1시 반까지
철원을 제외한 17개 시군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임시 이동 중지 명령을 긴급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