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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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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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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2-09
내년 1월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조정위원회가 강릉에서
첫 대면 회의를 열었습니다.

사흘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는데
조정위원들은
대회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환상적인 대회가 될 것"

사흘 동안 경기장 등 현지 실사를 마친
IOC 조직위원들은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을
치켜세웠습니다.

장홍/ IOC 조정위원장
"세계의 젊은 선수들이 1년 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아시아에서 다시 동계 스포츠 기량을 겨룰
기회라는 점에서 뜻은 대회입니다."

조직위는 현장 실사 결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이후
강원도가 경기장 시설을 잘 유지했다며,

잘 보존된 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다시 한번 세계 대회를 치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 국장
"집중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고,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아시아에서 동계 스포츠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내년 대회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올림픽'이라며,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최지를 둘러싼
일부 지역 갈등에 대해서는
성화 봉송 등 문화 프로그램 안배를 위해
강원도와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직위원장 내정과 관련한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철민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
"위원장 선임과 관련해서 아직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5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IOC가 개최하는 청소년올림픽은,

2010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중국,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스위스에 이어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까지
도내 4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
70개 나라 1천 9백 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정을 나눕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