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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2-07
어제 국회에 발의된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엔 현행법과 달리 도내에
부지사 한 명을 더 둘 수 있는 조항이 담겨
이대로라면 강원도청 제2청사 수장이
부지사급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강원도청 직원들이
수 차례 강릉을 방문해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이 사용할
임시 사무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강릉에서 7월부터
임시 제2청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강원도의회에서 다시 한번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 7일 강원도의회
"제2청사 건립 문제를 질질 끌면 끌수록 온갖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도내 지역 갈등은 더 커지고 도청 직원들의 불안은 더 가중될 것입니다. 7월 1일 강릉 제2청사 시대를 시작하겠습니다."
도청 공무원들은 김 지사의 선거 공약이고,
지역 균형 발전에 맞춰 제2청사는 필요하다면서도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 없이 나온
김 지사의 발언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호범
/ 강원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직원들이 안 가겠다 이런 게 아니라 추진을 하더라도 좀 더 기간을 두고, 절차적으로 체계를 갖췄으면 하는 바람인 거죠."
동해시에선 제2청사 입지로
왜 강릉만 고려하냐는
경제인연합회 명의의 성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청 직원들이
여러 차례 강릉을 찾아
제2청사 건립 전까지 임시로 사용할 사무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릉의 한 컨벤션센터.
평소 지역 단체들이 회의를 여는 등 단체 활동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이곳에 최근 강원도청 직원들이 서너 차례 방문해 제2청사로 쓸 만한지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김 모 대표
"뭐 한번 살펴보시고 다른 데도 돌아보고 있다고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무실로 쓰신다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그리고 직원들이 여러 분이 오셨어요. 두세 번 오셨어요."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인구 8백만 명 미만의 도와 특별자치도에 부지사를 최대 2명까지만 둘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의된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엔 현행 지방자치법과 달리 강원자치도의 경우 부지사의 수와 사무분장을 도 조례로 제정할 수 있도록 명시했습니다.
이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강원도청 제2청사에 부지사급이 수장을 맡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도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영동지역의 환경에 걸맞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제2청사의 위상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자경
/ 강릉원주대학교 자치행정학과 교수
"(도청 제2청사는) 지역 내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대전제 하에 지역별로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기능을 중심으로 도의 주요 부서를 배치하는 것이 관건이..."
강원특별자치도가 6월에 출범하고,
김진태 지사가 7월부터 제2청사 운영을 약속한 만큼 조만간 임시 청사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 양성주)
부지사 한 명을 더 둘 수 있는 조항이 담겨
이대로라면 강원도청 제2청사 수장이
부지사급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강원도청 직원들이
수 차례 강릉을 방문해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이 사용할
임시 사무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강릉에서 7월부터
임시 제2청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강원도의회에서 다시 한번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 7일 강원도의회
"제2청사 건립 문제를 질질 끌면 끌수록 온갖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도내 지역 갈등은 더 커지고 도청 직원들의 불안은 더 가중될 것입니다. 7월 1일 강릉 제2청사 시대를 시작하겠습니다."
도청 공무원들은 김 지사의 선거 공약이고,
지역 균형 발전에 맞춰 제2청사는 필요하다면서도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 없이 나온
김 지사의 발언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호범
/ 강원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직원들이 안 가겠다 이런 게 아니라 추진을 하더라도 좀 더 기간을 두고, 절차적으로 체계를 갖췄으면 하는 바람인 거죠."
동해시에선 제2청사 입지로
왜 강릉만 고려하냐는
경제인연합회 명의의 성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청 직원들이
여러 차례 강릉을 찾아
제2청사 건립 전까지 임시로 사용할 사무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릉의 한 컨벤션센터.
평소 지역 단체들이 회의를 여는 등 단체 활동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이곳에 최근 강원도청 직원들이 서너 차례 방문해 제2청사로 쓸 만한지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김 모 대표
"뭐 한번 살펴보시고 다른 데도 돌아보고 있다고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무실로 쓰신다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그리고 직원들이 여러 분이 오셨어요. 두세 번 오셨어요."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인구 8백만 명 미만의 도와 특별자치도에 부지사를 최대 2명까지만 둘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의된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엔 현행 지방자치법과 달리 강원자치도의 경우 부지사의 수와 사무분장을 도 조례로 제정할 수 있도록 명시했습니다.
이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강원도청 제2청사에 부지사급이 수장을 맡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도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영동지역의 환경에 걸맞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제2청사의 위상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자경
/ 강릉원주대학교 자치행정학과 교수
"(도청 제2청사는) 지역 내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대전제 하에 지역별로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기능을 중심으로 도의 주요 부서를 배치하는 것이 관건이..."
강원특별자치도가 6월에 출범하고,
김진태 지사가 7월부터 제2청사 운영을 약속한 만큼 조만간 임시 청사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