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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2-06
에코잡 시티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지역난방공사, 대한석탄공사 등이 참여해
태백지역에 2천억 원을 투입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입니다.
사업 초기 독일의 폐광지역 도시재생에
버금간다며 기대를 모았는데,
사업 기간이 다 돼가지만
예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백시 장성동의 탄광시설 옆에
빨간색 대형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땅이었는데,
태백시가 매입해
스마트팜 식물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150억여 원이 투입되는 4천여 ㎡면적의 공장은 이번 달에 완공되는데,
서늘한 기온과 스마트 재배기술을 접목해
1년 내내 딸기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팜은 태백시에서 추진 중인
에코잡시티 사업의 하나로,
딸기 재배로 인한 수익과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됩니다.
[김형호 기자]
에코잡 시티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 내년까지 2천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사업 규모가 큰 목재우드칩 공장과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남아 있는데,
이 부분들은 아직 진전이 없습니다.
부수적인 산림자원을 연료로 이용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을 위해
지난해 관련기관들이
특수 목적 법인까지 구성했지만,
설계 단계에서 사업성 문제로 중단됐습니다.
심창보 /태백시의회 의원
"지속적으로 운영하다보면 우드칩 생산 가격이 상승하게 됨에 따라서 태백시가 나중에 보전해 줘야 되지 않겠나. 그 대안으로 수소전지발전소를 만들어서 이익금을 여기에 충당하는 것이."
산림자원을 활용해 발전소를 가동하면서
폐열을 활용하는 부분과 우드칩의 원료가 되는
산림자원 가격의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업은 좌초될 수도 있는 상황.
올해 가동을 목표로 했던 바이오매스 발전소 가동 계획은 연기가 불가피합니다.
이기태/
태백시 에코잡시티 TF팀장
"(두 개 사업 중에) 하나만 이뤄질수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계획 수정 변경 등이 확정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민간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폐광지역에 새로운 도시재생의 역사를 쓰겠다던 에코잡 시티 사업이 계획만 무성한 채
흐지부지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김종윤)
지역난방공사, 대한석탄공사 등이 참여해
태백지역에 2천억 원을 투입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입니다.
사업 초기 독일의 폐광지역 도시재생에
버금간다며 기대를 모았는데,
사업 기간이 다 돼가지만
예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백시 장성동의 탄광시설 옆에
빨간색 대형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땅이었는데,
태백시가 매입해
스마트팜 식물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150억여 원이 투입되는 4천여 ㎡면적의 공장은 이번 달에 완공되는데,
서늘한 기온과 스마트 재배기술을 접목해
1년 내내 딸기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팜은 태백시에서 추진 중인
에코잡시티 사업의 하나로,
딸기 재배로 인한 수익과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됩니다.
[김형호 기자]
에코잡 시티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 내년까지 2천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사업 규모가 큰 목재우드칩 공장과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남아 있는데,
이 부분들은 아직 진전이 없습니다.
부수적인 산림자원을 연료로 이용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을 위해
지난해 관련기관들이
특수 목적 법인까지 구성했지만,
설계 단계에서 사업성 문제로 중단됐습니다.
심창보 /태백시의회 의원
"지속적으로 운영하다보면 우드칩 생산 가격이 상승하게 됨에 따라서 태백시가 나중에 보전해 줘야 되지 않겠나. 그 대안으로 수소전지발전소를 만들어서 이익금을 여기에 충당하는 것이."
산림자원을 활용해 발전소를 가동하면서
폐열을 활용하는 부분과 우드칩의 원료가 되는
산림자원 가격의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업은 좌초될 수도 있는 상황.
올해 가동을 목표로 했던 바이오매스 발전소 가동 계획은 연기가 불가피합니다.
이기태/
태백시 에코잡시티 TF팀장
"(두 개 사업 중에) 하나만 이뤄질수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계획 수정 변경 등이 확정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민간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폐광지역에 새로운 도시재생의 역사를 쓰겠다던 에코잡 시티 사업이 계획만 무성한 채
흐지부지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