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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첫날,,여전히 쓴 사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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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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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1-30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의무 해제에도 불구하고
시민들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강릉역 승강장으로 KTX 열차가 도착합니다.

승객들이 일제히 플랫폼에 내리지만
하차한 승객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이제는 기차에서 내리면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대부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이곳 강릉역 대합실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함께 해제된
마트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장을 보는 사람과 판매하는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홍성기 / 마트 점장
"마스크 해제에도 불구하고
매장에는 대부분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혹시나 염려되는 부분들도 있고 하니까
매장을 방문하고 계십니다."

코로나19와 함께 한 3년,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는 걸
오히려 어색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다닐 수 있다며
반기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문지훈
"확실히 마스크를 쓰고 나면 호흡이나 그런 게 답답한 게 많았었는데, 드디어 풀린 게 행복하기도 하고 제일 좋은 거는 숨도 자유롭게 쉴 수 있고 친구들 얼굴도 자유롭게 볼 수 있으니까."

다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곳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우선 대중교통을 탑승할 때,

그리고 병원, 약국,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통학버스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학교에 도착하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택시 승강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택시를 탈 때는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등
일부 혼란도 예상됩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교실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학생 선택에 맡기기로 했고.
단체버스와 통학차량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강원도학원연합회는 학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최대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