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추천뉴스

강원도청 제2청사 시민단체-의회 간담회

일반
2023.01.26 20:35
61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3-01-26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오는 7월부터 강릉에서
강원도청 제2청사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릉의 한 시민단체가
오늘 강릉시의회를 찾아
강원도청 제2청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주 강릉을 찾아
깜짝 발언을 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지난 19일)
"강릉에 강원도청 제2청사를 만들어서 7월 1일부터 운영을 하려고 합니다."
- 와~~~~

이후 지역사회가 술렁였고,
결국 강릉의 한 시민단체가 강릉시의회에
제2청사 문제에 관한 간담회를 제안해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시민단체는 우선 현행법 상
인구 800만 명 이상 돼야
제2청사를 설치할 수 있는 만큼
강원특별자치도법에 이 내용이 담겨야 하고,
최소 3개 국 이상 와야 한다는 점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김영식 교수/ 강릉사랑시민연대
"(제2청사를) 만들 경우에는 3개 실·국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지 부지사가 장이 될 수 있거든요. 그건 뭐 현행법에 나와 있는 거니까."

김기영 강릉시의장은
강원도가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300여 명의 도청 공무원들이 근무할
임시 청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기영 의장 / 강릉시의회
"(강원도가 제2청사 근무 인력을) 미리 배정을 해서 근무를 하면서 청사를 지으면서 청사를 지으면 그 안으로 들어가면 되니까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김진태 지사가) 가지고 있으니까..."

청사나 부지 선정에 앞서
제2청사가 어떤 기능을 할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박흥식 교수 / 강릉사랑시민연대
"(제2청사의 기능 설정이) 청사나 부지 선정보다 더 먼저 돼야 하잖아요. 조직이 일단 먼저 결정되면 건물이란 건 의미가 없는 겁니다."

또, 강원도 3개 국 이전은 물론
일부 강원도 출자·출연 기관의 이전을 통해
제2청사 주변을 행정타운 형식으로 만드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김기영 의장 / 강릉시의회
"강원도의 출자.출연 기관을 일부를 옮길 수 있는 방안까지도 우리가 얘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 행정타운처럼 이렇게 만들자는 거죠?

하지만 김진태 지사의 깜짝 발언이 나왔을 뿐 중간 과정이 없이 진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와 대책 마련 필요성도 나왔습니다.

한동준 교수 / 강릉사랑시민연대
"절차가 시스템을 이른 시일 내에 만들어서 진행하는 게 좋겠다. 이게 저희들의 기본 취지입니다."

김용남 의원 / 강릉시의회
"강릉시에서도 빨리 그런 대책위원회를 꾸려서 적절한 기능과 조직, 위치 이런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7월까진 아직 5개월이 남은 만큼
더 많은 시민들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구가
만들어져, 더 깊이 있는 논의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