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역학 - 냉장고의 온도를 2700K으로 올려서 냉장고를 열팽창시킨다. 또는 코끼리를 0K에 가깝게 온도를 낮춰 수축시킨다.
2. 물리학 - 특수 상대성 이론을 적용하여 코끼리의 길이 수축을 유도한다.
3. 양자역학 - 빛의 속도로 코끼리를 냉장고에 1조 번 정도 던지면 그 중 한 번은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코끼리를 빛의 속도로 던지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1조 번으로는 어림도 없다. 더 낮은 속도에서의 성공 확률과 기댓값은 MARKOV CHAIN을 이용하여 구할 수 있다.
4. 위상수학 - 클라인 병 형태의 냉장고 옆에 코끼리를 놓는다.
5. 연역법 -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하여 코끼리의 1번째 분자가 들어감을 증명한 후, k번째 분자가 들어간다고 할 때 (k+1)번째 분자가 들어감을 증명한다.
6. 유전공학 - 냉장고보다 작은 코끼리를 만든다.
7. 기계공학 - 코끼리를 넣을 수 있는 크기의 냉장고를 만든다.
8. 컴퓨터공학 - 코끼리 클래스와 냉장고 클래스를 만들어 코끼리를 private Inheritance 한다. 그렇다면 has-a 관계가 성립되어 코끼리가 냉장고에 들어간다.
9. 축산학 - 코끼리를 도축하여 부위별로 보관한다.
10. 경찰학 - 토끼를 잡고 코끼리라고 진술하게 하고 넣는다.
11. 연극영화과 - 스티븐스필버그에게 시킨다.
12. 작명학 - 냉장고에 들어가는 것의 이름을 코끼리로 짓는다.
13. 철학 -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미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14. 음향학 - '코끼리'라는 음성을 녹음한다. 녹음된 테이프를 냉장고에 넣는다.
15. 수학 - 냉장고가 밖에 냉기를 뿜게하고 냉장고에 들어간 후 냉기를 내뿜지 않는 냉장고 내부를 밖이라고 정의한다.
16. 경영학 - 동물원 이름을 냉장고로 바꾸고 이를 통해 냉장고 속 코끼리라며 홍보한다.
17. 경제학 - A가 참이고 B가 전제되며, C가 성립할 때, 어디까지나 단기적으로, 다른 요소가 모두 동일한 상태에서 코끼리가 냉장고 안에 있다고 가정하자.
18. 생물학 - 새로운 생물종을 발견하고 그 생물종을 새로운 생물과인 냉장고과에 넣는다.
19. 교육행정학 - 냉장고등학교를 개교한다. 거기에 코끼리라는 이름이나 별명을 가진 학생을 입학시킨다.
20. 군중심리학 - 장정 3명을 데리고 와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시늉을 하게 한다. 군중심리에 의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결국 코끼리는 냉장고에 들어간다.
21. 신학 - 코끼리가 냉장고에 들어가도록 기도한다. or 코끼리는 냉장고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있다고 주장한다.
22. 행정학 - 서류상 코끼리가 냉장고 안에 있는 것으로 처리한다.
학생버전
1. 대학생 -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하여 코끼리의 1번째 분자가 들어감을 증명한 후, k번째 분자가 들어간다고 할 때 (k+1)번째 분자가 들어감을 증명한다.
2. 고등학생 - 코끼리를 미분하고 냉장고 안에서 적분한다. 적분상수는 알아서 구한다.
3. 중학생 - 코끼리를 좌변에 두고 냉장고를 우변에 둔 후 양변에서 코끼리를 뺀다. 그러면 냉장고-코끼리=0이 된다. 따라서 냉장고 안에 있던 코끼리를 꺼낸 것이므로(...)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을 수 있다.
4. 초등학생 - 코끼리를 코끼리로 나누어서 1로 만든 후 1을 냉장고에 넣고 다시 코끼리를 곱한다.
5. 유치원생 - 코끼리에서 코끼리를 빼서 0으로 만든 다음 0을 냉장고에 넣고 다시 코끼리를 더한다.
6. 유아 - 코끼리를 냉장고에 밀어넣는다.
일반버전
1. 냉동창고 - 냉동창고도 냉장고나 마찬가지다. 여기다 코끼리를 데려다 놓는다.
2. 동물 보호 협회 -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 넣는 행위를 동물 학대로 신고했다.
3. 미술 - 코끼리 그림을 그려 냉장고에 넣는다.
4. 용접 - 냉장고 수백대로 코끼리를 둘러싼 뒤 용접한다.
5. 인쇄술 - '코끼리'라는 글씨를 인쇄하여 냉장고에 넣는다.
6. 조상의 지혜 - 석빙고는 과거 냉장고나 다름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석빙고에 코끼리를 넣는다.
7. 주입식 교육 - 코끼리가 냉장고에 들어갈 수 있다고 암기시킨다. 만약 학생이 반박한다면, 그렇게 외워야 정답 처리된다고 한다.
8. 지리 - 냉장고라는 지역을 설정한 뒤, 그 안에 코끼리라는 마을을 형성시킨다.
9. 집합론 - 냉장고 = {코끼리}라고 정의한다. '코끼리'는 집합 '냉장고'의 원소이다.
10. 최면 - 사람 하나를 자신을 코끼리라 최면을 걸고 냉장고에 구겨넣는다.
11. 컴퓨터 - '냉장고'라는 이름으로 폴더를 만든다. '코끼리'라는 이름을 가진 파일을 집어넣는다.
12. 홈쇼핑 - "지금 냉장고를 구매하시는 분들께 특별히 코끼리를 넣어 배송해드립니다!"
13. 어린왕자 - 냉장고에 보아뱀이 들어가므로, 보아뱀에게 코끼리를 먹인후 보아뱀을 냉장고에 넣는다.
14. 의사 - 인턴한테 시킨다.
15. SF - 안이 밖보다 더 넓은 냉장고에 넣는다.
냉장고가 코끼리보다 작은 사이즈여야 한단 조건은 없기 때문. 냉장고라 하면 당연히 사람이 쓰는 사이즈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깬 방법을 생각하면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얼마나 생각을 갇혀 두는지 이글을 보면 생각을 해 봅니다.
마치며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잘라서 넣으면 쉽게 넣을것을...라고 하는 것을 보니 우리 엄니는...축산학 쪽이라 생각이 드네요. 저 또한 처음 생각으로는 그런 생각 했네요. 저도 축산학인가 싶구요...
리디...연휴 얼른 끝나고 만나고 싶씁네다...오셔요...브랜든님...메이비님...명절 잘보내셔요...
읽은후 참을수 없는 분노 게이지가 올라간다면......참을인..3번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