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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인정되는 시장 구역 넓힌다

2023.01.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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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1-19
똑같은 시장 안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점포가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법적으로 인정되는
'시장 구역'이 따로 있기 때문인데요.

강릉시가 이 구간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설 대목을 맞아
모처럼 붐비는 주문진 종합시장.

10% 할인받아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차례상에 올라갈
생선을 삽니다.


"얼마에요? 5만 원이요."

김학기 / 강릉시 노암동
"마트보다 시장이 더 좋죠, 온누리상품권 (쓸 수 있으니까). 앞으로 자주 이용할게요."

이 점포를 포함해
주문진 종합시장의 57개 점포는
얼마 전까지 '전통시장 인정 구역'이
아니었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이나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손님을 받을 수 없었고,

노후 시설물 보수 등
시장을 대상으로 한 강릉시의
지원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강릉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 지역을 전통시장으로 편입했습니다.

최경선/ 주문진종합시장 상인
"20% 정도는 상품권을 가지고 오시거나 제로페이를 사용하시려고 하는데 그동안 그게 안 되어있어서 저희가 상당히 불편했었어요. 근데 이번에 이렇게 돼 가지고 너무 기쁘고 반가워요."

성남시장은 전통시장 인정범위 확대 사업을
이제 막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아라 기자]
"보기엔 다 같은 시장이지만,
법적 시장 구역은 여기까지만.

길 하나 차이로 이쪽은
전통시장 특별법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주문진 종합시장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주문진 수산시장과 건어물시장,
그리고 성남시장의 '전통시장 인정 구역'
범위가 넓어질 예정입니다.

비가림 천막이나 화재알림시설 등
행정 지원을 포함해,
야시장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 범위도 넓어집니다.

김진우/ 강릉시 소상공인과 시장육성담당
"전통시장 특별법에 의거 관광객 유치를 통한 특성화 사업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확대 구역을 점진적으로 늘려.."

상인들은 젊은 층의 관광객을 끌어모을 만한
콘텐츠 개발도 주문했습니다.

전재근/ 주문진종합시장 상인
"관광객이 바닷가 쪽에 상당히 많이 와요. 거리가 5분 거리인데 이걸 흡수했으면 좋겠는데 흡수할 방법을.."

전통시장 인정 구역 확대 사업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