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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 진짜 마을 라디오방송국 생겼다.

태백시
2023.01.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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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1-18
태백시에서는 석탄산업이 쇠락하며 인구마저
급격하게 줄어 주재하고 있던 방송국들마저
철수했습니다.

주민들은 지역의 소식을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올해 도내 최초로 소출력라디오 방송국이 생겨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백시내의 어느 건물 지하실에 마련된
방송공간과 사무실입니다.

진행자들과 출연자들이 진행원고를 읽고,
음향기계를 점검하며 방송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태백FM 100.5MHz 입니다.-

이곳은 지난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공동체라디오 방송으로 허가를 받은
태백FM 라디오 방송국입니다.

공동체 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데, 전국적으로 7곳이 운영 중이고,
도내에서는 태백과 영월을 포함해, 전국 20곳이 신규 허가를 받아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백 공동체 라디오는 개국준비를 끝내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험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태백역 근처에 있는 이곳 라디오방송국에서부터 반경 10km 범위에서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을 라디오방송은 아직 지역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방송국이 생겼다는 말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석준 (세탁소 운영)
"(태백에) KBS방송국이 있다가 없어졌다가 새로 방송국이 생기니까 지역 홍보도 되고 좋죠."

소출력 태백FM 라디오 방송은 오는 3월에
정식 개국해, 저녁시간대를 주 방송시간으로
잡고 있습니다.

최창배 대표(태백FM라디오)
"방통위법에 의하면, 하루 6시간 이상 방송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렇게 지키려고 하고, 저희 자체적으로 계획을 더 짜서 가능한 더 많은 시간을 지역주민과 함께 방송을 하고 싶습니다."

소출력라디오 방송국은 운영비 마련이 쉽지 않아 마을의 풀뿌리 방송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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