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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동해안에 전지훈련단 몰려 '지역 활기'

2023.01.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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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1-16
요즘 강추위가 매섭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동해안 시군마다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단들이 찾아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여자 축구 선수들이 볼뺏기
훈련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한겨울이지만 얇은 운동복만 걸치고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권도 훈련이 한창인 실내,

수십 명의 학생 태권도 선수들이
진지한 자세로 서로 겨루며
기량을 익히고 있습니다.

발차기와 달리기 등
기초 체력 연습은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을 위해 몰려든
선수들은 무엇보다
동해안의 겨울철 따뜻한 날씨에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강희주/전북무주 설천초 태권도 코치
"날씨적인 부분이 굉장히 좋아서
겨울에 동계운동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좋아서 매년
삼척을 찾고 있습니다."

실제 동해안 지역의 1월 평균 최저 기온은
강릉 영하 2.7도 등 0도 안팎에 불과합니다.

서울의 1월 평균 최저 기온인
영하 5.5도와 비교해도 3도 가량 높아
동해안 지역이 상대적으로 따뜻합니다.

☎김민채/강원지방기상청
"강원 영동의 겨울철 기온은
같은 위도대에 위치한 서울 경기나
강원 영서에 비해서 1에서 3도 가량
높게 나타납니다."

이렇다보니 삼척지역에만
올해 1~2월에 전지 훈련단 7백여 명과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 참가 선수 천여 명이
찾을 예정입니다.

동해시와 속초시에도
같은 기간 각각 천여 명,
강릉시에는 4천여 명의
전지 훈련단이 찾을 예정입니다.

[배연환 기자]
"동해안 지역에 상당수의
전지훈련단이 몰려들면서
지역 경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전지훈련단이
숙박과 식당 등을 이용하며
수십억 원 이상의
지역 경기 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태환/삼척시 체육과 담당
"저희가 경제 유발 효과로
지역에 2천여 명이 방문해서
15억 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동해안을 찾은 전지훈련단들이
힘든 지역 상경기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