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민주시민으로 살아 오셨고, 자식들에게 공부보다 올곧은 사상과 당당함을 가르치시며 , 3남매를 쓸만하게 키워주신 우리집 소형예여사님께서 내일 76번째 생신을 맞이하여, 난생 처음 공개적인 축하의 글을 씁니다.
처녀시절 요리왕을 거쳐, 결혼후 아버님과 환상의 콤비로 양복 달인으로 사시다가... 31년전 홀로 되신 후, 맞춤 유니폼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3남매를 멀쩡하게 키워내신 소여사님.. 야구를 너무 좋아하시어 넋놓고 중계를 보다가, 다림질중 손님 옷에 구멍을 내신적도 있지만.. ㅋ
다리미보다 열정적인 삶을 지금도 살고 계십니다.
헌재도 도시농부와 복지관알바로 투잡을 하시며 하루를 일년같이 쓰시고 계시는 소여사님 ^^
집안에서 지내는 제사 차례등을 없애거나 대폭 간소화 하여 우씨집안, 개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시고, 뉴스는 mbc만 보시는 소여사님의 진보적인 삶을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
민들레같은 끈기와 생명력을 소여사에게 물려받은 아들 올림.
신청곡 박효신 - 1991년, 찬바람이 불던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