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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01-05
그동안 민간자본 투입 문제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동해신항 석탄부두 공사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관련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착공이 어렵게 되면서
나중에 하기로 했던 다른 부두의 건설공사가
먼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동해신항 개발사업.
2020년 북방파제 공사가 마무리됐고,
지난해 부두 보호 시설물인
방파 호안까지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2021년 착공하기로 했던
부두 건설 공사는
여전히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간자본을 투입해 가장 먼저 시작하려 했던
1번 부두 석탄부두 공사가 계속 미뤄진 끝에
결국 업체의 사업 포기 의사로
허가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민자 투입이 어려워지면서
해양수산부는 석탄부두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재정을 투입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경제성 검토가 필요해
기획재정부가 수요 예측 재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기본계획상 민자로 추진되던 게
재정(사업)으로 전환이 되게 되면
기획재정부에서 갖고 있는
총사업비 관리 지침상
수요 예측 재조사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에 수요 예측 재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쯤
동해신항 석탄부두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더라도
적어도 2025년은 돼야
석탄부두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이미 국가재정 투입이 확정된
2번 기타광석 부두와 3번 잡화부두의 공사를
석탄부두보다 먼저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대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담당
"총사업비 협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도 총사업비 협의
그리고 입찰 과정을 거쳐서
연내에 연말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민자 투입을 놓고 동해신항 부두공사가 차일피일 늦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역사회는 민자 형태로 추진되는
나머지 4개 부두도
국가재정 사업으로 전환해주길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속도를 내지 못했던 동해신항 석탄부두 공사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관련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착공이 어렵게 되면서
나중에 하기로 했던 다른 부두의 건설공사가
먼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동해신항 개발사업.
2020년 북방파제 공사가 마무리됐고,
지난해 부두 보호 시설물인
방파 호안까지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2021년 착공하기로 했던
부두 건설 공사는
여전히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간자본을 투입해 가장 먼저 시작하려 했던
1번 부두 석탄부두 공사가 계속 미뤄진 끝에
결국 업체의 사업 포기 의사로
허가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민자 투입이 어려워지면서
해양수산부는 석탄부두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재정을 투입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경제성 검토가 필요해
기획재정부가 수요 예측 재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기본계획상 민자로 추진되던 게
재정(사업)으로 전환이 되게 되면
기획재정부에서 갖고 있는
총사업비 관리 지침상
수요 예측 재조사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에 수요 예측 재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쯤
동해신항 석탄부두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더라도
적어도 2025년은 돼야
석탄부두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이미 국가재정 투입이 확정된
2번 기타광석 부두와 3번 잡화부두의 공사를
석탄부두보다 먼저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대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담당
"총사업비 협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도 총사업비 협의
그리고 입찰 과정을 거쳐서
연내에 연말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민자 투입을 놓고 동해신항 부두공사가 차일피일 늦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역사회는 민자 형태로 추진되는
나머지 4개 부두도
국가재정 사업으로 전환해주길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