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시승격 60주년, 미래 100년 준비

민선 8기 새해 설계를 들어보는
연속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속초시는 올해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인데요.

동서고속화철도, 동해북부선 속초 역세권
개발이 본격 시작되고
시청사 신축·이전 계획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은지 기자입니다.



속초시의 2023년 새해 최대 화두는
동서고속철도 속초 역세권 개발입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토지매입 등 기반을 조성하고
공공성을 담보로 민간 자본 투자도 유치합니다.

속초시는 설악권과 시내권을 잇는
복합 환승 교통망을 연결하고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병선/ 속초시장]
'복합교통 환승 체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우리 속초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까지 갖춰져 있는 관광 인프라에다가 특히 해양 또 크루즈 산업에다가 마이스 산업을 접목시켜서'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청사 이전도 본격 추진합니다.

올해 1월 1일자로 전담팀을 설치하고
시청사의 다양한 거점 공간 활용을 전제로
신축이나 이전 신축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고
투명한 공론화 과정을 시작합니다.

[이병선 /속초시장]
'시작 단계에서부터 굉장히 투명하게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시의회도 참여하고 시민들도 참여하고 또 전문가 그룹도 참여하고 또 일을 할 수 있는 공무원들도 참여를 해서'

지역소멸에 대응해서는
작지만 강한 도시를 목표로
지역 화폐를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활용해,

연간 2천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속초를 관광하며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린이 전문병원과
영어도서관 건립을 시작하고.

상.하수도 문제, 환경 문제도 해결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