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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고 이전 재추진 '과제 산적'

삼척시
2023.01.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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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1-04
삼척고등학교는 도심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어
지역 발전을 위해
오래 전부터 이전 논의가 있었지만
실제로 성사되지는 못했습니다.

민선 8기 삼척시장이 최근 공약사업으로
학교 이전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데
실제 이전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척고등학교 이전은 오랜 기간
지역 내에서 논의되어온 과제입니다.

시내 한복판에 학교가 있어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이 어렵고
주변 상권 활성화 등에도 제약이 많아
학교 이전이 논의됐습니다.

지난 2010년에도 삼척고 이전이 추진됐는데
이전 대상지에서 동공이 발견되며
안전성과 비용 문제 등으로
2014년 결국 무산됐습니다.

그런데 민선 8기 들어
삼척고 이전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상수 삼척시장이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삼척고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교육감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상수/삼척시장
"신경호 교육감님께서도 적극적으로
삼고 이전 문제를 함께 하고 돕겠다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어떻든 삼고 이전만이
시내 중심가 활성화의 해결책이라고."

인근 상인과 지역 주민들 역시
삼척고가 이전할 경우
구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종광/삼척중앙시장상인회장
"그동안에 보면 영업하는 데
허가 문제들이 걸림돌이 됐었거든요.
그런 부분이 많이 완화되겠죠.
일단 학교가 옮긴다면
굉장히 환영하는 입장이죠."

[배연환 기자]
"하지만 이미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학교 시설 개선 작업이 이뤄졌고
마땅한 대체 부지를 찾기도 쉽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2014년 이전 무산 이후 2018년까지
모두 180억 원이 투입돼
학교 시설 증개축 작업이 마무리됐는데
이전할 경우 들어간 예산 모두
매몰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삼척고를 이전할
대체 부지를 찾기도 쉽지 않아
교육 당국과 협의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
"어쨌든 대체부지가
1안 2안 3안 정도 나와서
저희랑 협의가 돼야 하는데
1안조차도 안 나와 있는 상태라서."

삼척고가 이전할 경우
삼척시청이 옮겨간다는
계획까지 구상하고 있지만,
실제 이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해 보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