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육, 교육자치로 도약하는 새해

박은지

2023.01.03 20:35

1,281

방송일자
2023-01-03

민선 8기 새해 계획을 알아보는 연속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강원 교육은 올해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미래 교육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력 향상과 전문인 양성, 작은 학교 특성화 등 산적한 문제를 풀어가고

자율학교 운영, 국제학교 신설 교육분야 특례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더 나은 강원교육' 출범 6개월차
2023년 새해를 맞이한 신경호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 학력 관리 시스템이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상 학교 60% 참여로 출발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7월쯤으로 앞당겨
학기 초부터 정확한 수준을 파악하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중학생 4명 가운데 1명꼴로 수학 4등급,
기초학습 부진이 확인됐습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학기 초부터 차분하게 기초.기본학력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잘 할 것이고요.

우리 아이들이 시기마다 자기 수준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도 정확히 치러서 피드백 자료를 제공할 것이고..."

인성 교육을 중심으로 적성에 맞는
학과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과
지역별 진학지원센터을 통해
대학 진학 성적을 높이고
결과 보고 등 소통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직업계고 취업 결과도 공개할 방침인데
학생들의 희망, 진로 등을 반영해
학과를 과감하게 개편하고
대학 진학이 아닌 양질의 취업으로 이어지는
전문인을 양성한다는 구상입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하며
제주, 세종 등 사례를 연구해
3개 영역, 14개 분야에 교육 특례를 발굴했고
작은 학교살리기, 자율학교 운영 등을 추진하는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제학교 설립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학교, 외국학교가
성공했잖아요. 집값도 올라가고 인구도 늘고
경제도 많이 올라갔다고 하는데 강원도도 제주도 못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를 18개 시.군 어디나 할 수 있고..."

유치전이 치열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은
세심하게 준비해 지역적 특성에 맞게
추진하고

교육 자치를 위한 현장 중심의
조직 개편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S/U) 올해 강원교육은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학력 저하 등

문제는 해결하고 한 단계 도약해야하는 시점입니다.

매사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희망이 보인다는

강원도교육청의 포부가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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