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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등대 소득시설, 정상 운영 추진

2022.12.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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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2-28
관광 명소인 동해 묵호등대마을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동소득시설이 있습니다.

카페와 숙박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수년째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배연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동해바다와 항구의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논골카페입니다.

전망이 좋고 음료도 저렴해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우경아 임시은
"전망은 너무 좋고요 카페가 너무 아름답고
한 번쯤 오셔서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논골카페를 포함해 게스트하우스와 식당,
상점은 지난 2016년
주민들을 위한 소득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
동해시가 무려 37억 원의 예산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논골 카페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은
전혀 운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마을협동조합이 꾸려져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소득을 올렸지만
이후 운영업체로 다시 선정되지 못했고,
2020년부터는 동해시가 직영하고 있습니다.

직영으로 바뀐 뒤
운영자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식당과 상점 등은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배연환 기자]
" 한 때 한 달 살기 숙소로 사용되던
이곳 게스트하우스들도 이렇게 문이 닫힌 채
아예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

게스트하우스는 개장 당시부터
농어촌 민박 불가 지역이라
일반 숙박 영업을 하지 못하고
청년 작가 한 달 살기 등에만 사용돼 왔습니다.

고민 끝에 동해시는 내년에는
시설을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월출/동해시 관광문화과장
"내년에는 문화관광재단에 위탁을 해서
문화와 관광이 접목되고 묵호등대와
스카이밸리와 벨트화할 수 있는
그런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자 해서."

그러나, 시설이 위탁 운영되더라도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일부 시설은
여전히 규정상 숙박 영업을 하기 어려워
정상적인 운영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