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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건의안 '태백 도심 근접' 반영

태백시
2022.12.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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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2-22
[앵커]
강원 남부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동서6축 고속도로의 사업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가 정부에 건의할
노선안을 마련했는데요.

태백 분기점 위치가 기존안보다
도심과 크게 가까워진 게 특징입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마련한 동서6축 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 정부 건의안입니다.

[전체 그래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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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분기점의 위치는
정선군 남면 행정복지센터 부근에,

태백 분기점은 삼수령 일대
한국수자원공사 태백지사 주변으로,

마지막 삼척분기점은
동해고속도로와 만나는 기존 삼척IC에
자리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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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그래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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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의안은 태백분기점 위치가
바뀐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북부지역 광동댐 부근에서
도심과 가깝게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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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한 목소리로
도지사에게 요구한 수정안이 반영된 겁니다.

[문관현 / 강원도의원]
"7월부터 동서고속도로 지역 의견 반영을 위한
용역이 실시되었고 내륙의 섬이라고 불리는
태백시는 교통망 개선이 최우선 과제이기에
강원도와 협의한 내용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이준호 기자]
이번 노선안에 따라, 태백 분기점에서
도심까지 이동 소요시간은 기존안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안대로 라면 태백 황지동과 장성동에서
분기점까지는 30~40분이 걸리는데,
노선안이 바뀌며 이동 시간이
1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이번 건의안을
정부에 조만간 제출할 예정입니다.

[박기동 / 강원도 도로과장]
“강원 남부 폐광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선을 연말이나 내년 초 국토부에
건의할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서6축 고속도로 조성 사업은
내년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4~5년 안에 착공될 예정인데,
강원도 안이 실제 설계에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배광우,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