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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12-09
고성군이 국내 최북단 명파마을에서
기존의 낡은 리조트를 리모델링해
방마다 각기 다른 주제의 예술을 입힌
'아트호텔'을 지난해 개관했습니다.
그런데 오래된 시설을 재활용하다보니
여기저기 보수를 해야 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동해안 최북단 명파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 고성 명파아트호텔.
(기자) 이곳 명파아트호텔 앞에는 명파해수욕장이 있어서 국내 최북단 바다의 감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안으로 들어가보니 천장과 벽을 뜯어내
전기 배선, 급수 배관, 창호를 교체하고,
모든 객실에 가스보일러 기기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일전망대를 오가던 실향민과
관광객들의 쉼터, '명파 비치하우스'를 개조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명파아트호텔은
8개의 객실을 8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개성의 예술을 입힌 아름다운 숙소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오래된 호텔을 개조해 겉모습만 아름답게 꾸미다보니 상수도와 전기, 난방 같은
기초시설의 고장이 잦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이종복 /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이장
"리모델링 잘 돼서 운영이 잘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리모델링 끝나고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그게 뭐 옛날 건물이다보니까 수도에서 물이 새고 그리고 이제 냉난방이 잘 안 되고..."
고성군은 지난해 4개월만 운영한 뒤 냉난방 시설과 수도시설 긴급 보수 공사와 레스토랑, 카페, 바비큐장 등의 편의시설을 보강해
올해 7월 재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비슷한 고장이 발생해
여름철 4개월만 운영하고
11월부터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달 15일쯤 다시 문을 열 예정인데
문제는 내년에 외장 공사를 또 해야 한다는 겁니다.
박양순 / 고성군 관광개발팀장
"내부의 방수라든지 그런 걸 잡았고요. 내년에는 외관의 구조가 외벽이 쳐 있는데 안전 문제 이런 것들을 강화시켜서..."
명파아트호텔은 문을 열지 못하고 있지만
호텔과 맞닿아 있는 오토캠핑장엔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허원석 / 서울 강동구
"최북단이란 개념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앞에 이렇게 검문소도 있고. 아직까지 철책이 있고. 아무래도 명파해변이 바다도 예뻐요. 여기도 이제 여름 되면 예약하기도 힘들거든요. 예약이 꽉 차서..."
최북단 명파해변을 내 집 앞 바다처럼 즐길 수 있고, 객실마다 개성있는 예술옷을 입은
아름다운 숙소 명파아트호텔이 이번 공사를
마친 뒤엔 정상 운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김종윤)///
기존의 낡은 리조트를 리모델링해
방마다 각기 다른 주제의 예술을 입힌
'아트호텔'을 지난해 개관했습니다.
그런데 오래된 시설을 재활용하다보니
여기저기 보수를 해야 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동해안 최북단 명파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 고성 명파아트호텔.
(기자) 이곳 명파아트호텔 앞에는 명파해수욕장이 있어서 국내 최북단 바다의 감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안으로 들어가보니 천장과 벽을 뜯어내
전기 배선, 급수 배관, 창호를 교체하고,
모든 객실에 가스보일러 기기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일전망대를 오가던 실향민과
관광객들의 쉼터, '명파 비치하우스'를 개조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명파아트호텔은
8개의 객실을 8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개성의 예술을 입힌 아름다운 숙소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오래된 호텔을 개조해 겉모습만 아름답게 꾸미다보니 상수도와 전기, 난방 같은
기초시설의 고장이 잦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이종복 /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이장
"리모델링 잘 돼서 운영이 잘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리모델링 끝나고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그게 뭐 옛날 건물이다보니까 수도에서 물이 새고 그리고 이제 냉난방이 잘 안 되고..."
고성군은 지난해 4개월만 운영한 뒤 냉난방 시설과 수도시설 긴급 보수 공사와 레스토랑, 카페, 바비큐장 등의 편의시설을 보강해
올해 7월 재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비슷한 고장이 발생해
여름철 4개월만 운영하고
11월부터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달 15일쯤 다시 문을 열 예정인데
문제는 내년에 외장 공사를 또 해야 한다는 겁니다.
박양순 / 고성군 관광개발팀장
"내부의 방수라든지 그런 걸 잡았고요. 내년에는 외관의 구조가 외벽이 쳐 있는데 안전 문제 이런 것들을 강화시켜서..."
명파아트호텔은 문을 열지 못하고 있지만
호텔과 맞닿아 있는 오토캠핑장엔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허원석 / 서울 강동구
"최북단이란 개념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앞에 이렇게 검문소도 있고. 아직까지 철책이 있고. 아무래도 명파해변이 바다도 예뻐요. 여기도 이제 여름 되면 예약하기도 힘들거든요. 예약이 꽉 차서..."
최북단 명파해변을 내 집 앞 바다처럼 즐길 수 있고, 객실마다 개성있는 예술옷을 입은
아름다운 숙소 명파아트호텔이 이번 공사를
마친 뒤엔 정상 운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