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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11-29
태백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하는
웰니스 항노화단지 사업부지 면적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산림청 소유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사업 지연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래픽>
웰니스 항노화특화단지 사업의 핵심은
석탄산업을 대체할 의료와 관광단지 조성입니다.
태백시 사배리골 일대에
한방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식물원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사업 부지가 크게 축소됐습니다.
<그래픽>
사업부지 면적은 당초 77만㎡에서
46만㎡로 40% 넘게 쪼그라들었는데,
산림청이 31만㎡에 해당하는 부지 사용을
허가하지 않은 겁니다.
임호상/동부지방산림청 재산관리팀장
"거기에 인공 조림지가 분포돼 있고 5년 내에
숲 가꾸기를 진행했고요. 숲길이 조성돼 있고
임도가 개설돼 있어서 추후 국유림 경영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지 사용을 놓고 산림청과
2년 가까이 협의를 진행한 태백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환 / 태백시청 신사업개발팀장
"협의가 좀 지연되어서 토지 이용계획
(절차 진행을) 지금까지 하고 있었고요.
앞으로는 계획을 확정하고 환경영향평가라든가
재영향평가 거기에 따른 기본설계조사를
(하는 중입니다.)"
태백시와 함께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강원랜드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8억 원 가까운 비용을 들여
항노화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인
노인요양시설의 설계 용역을 진행해 왔는데,
설계를 새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영환 / 강원랜드 언론팀 과장
"노인요양사업 부지 (웰니스 항노화 사업 부지) 등 산림청 부지가 있어
협의 절차가 늦어짐에 따라 향후 태백시
행정절차에 따라 부지 매입 등
적극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각종 행정절차가 뒤로 밀리며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곳에 웰니스
항노화특화단지가 조성되는 시점은
오는 2025년입니다."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하려던 계획이
1년 가량 늦어지면서
준공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태백시의 대체산업이
부지 축소와 사업 지연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 (영상취재 양성주)
웰니스 항노화단지 사업부지 면적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산림청 소유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사업 지연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래픽>
웰니스 항노화특화단지 사업의 핵심은
석탄산업을 대체할 의료와 관광단지 조성입니다.
태백시 사배리골 일대에
한방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식물원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사업 부지가 크게 축소됐습니다.
<그래픽>
사업부지 면적은 당초 77만㎡에서
46만㎡로 40% 넘게 쪼그라들었는데,
산림청이 31만㎡에 해당하는 부지 사용을
허가하지 않은 겁니다.
임호상/동부지방산림청 재산관리팀장
"거기에 인공 조림지가 분포돼 있고 5년 내에
숲 가꾸기를 진행했고요. 숲길이 조성돼 있고
임도가 개설돼 있어서 추후 국유림 경영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지 사용을 놓고 산림청과
2년 가까이 협의를 진행한 태백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환 / 태백시청 신사업개발팀장
"협의가 좀 지연되어서 토지 이용계획
(절차 진행을) 지금까지 하고 있었고요.
앞으로는 계획을 확정하고 환경영향평가라든가
재영향평가 거기에 따른 기본설계조사를
(하는 중입니다.)"
태백시와 함께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강원랜드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8억 원 가까운 비용을 들여
항노화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인
노인요양시설의 설계 용역을 진행해 왔는데,
설계를 새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영환 / 강원랜드 언론팀 과장
"노인요양사업 부지 (웰니스 항노화 사업 부지) 등 산림청 부지가 있어
협의 절차가 늦어짐에 따라 향후 태백시
행정절차에 따라 부지 매입 등
적극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각종 행정절차가 뒤로 밀리며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곳에 웰니스
항노화특화단지가 조성되는 시점은
오는 2025년입니다."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하려던 계획이
1년 가량 늦어지면서
준공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태백시의 대체산업이
부지 축소와 사업 지연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