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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11-16
[앵커]
전라남도 화순군이
석탄공사 광업소의 조기 폐광에 대응해
내국인 카지노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내 폐광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거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화순군은 내년에 조기 폐광을 앞둔
화순광업소와 인접 부지 240만㎡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강원랜드와 같은
내국인 카지노 건립이
이번 계획의 핵심입니다.
건립 의사를 정부에 구체적으로 밝힌
시점은 지난달 29일입니다.
내국인 카지노 운영지역을
정선군으로 제한한 폐특법을
개정해달라고 산업부에 요청한 겁니다.
이맹우 / 전남 화순군 도시과장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해서 추진하고
있는데요. 남부권 내국인 카지노와
관련해서는 타당성, 사업성이 있겠는가
여부 검토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두고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
“전남이나 경상도라든지 또 하나 생긴다고
하면 그 다음부터는 무분별하게 정부에서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은 상당히 타격을 입을 것이다.”
또 시효가 20년 넘게 남은 현행 폐특법의
취지를 훼손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박대근 / 태백 현안대책위원회 사무처장
“특별법에 의해 한 군데밖에 없는 강원랜드와
똑같은 걸 구상한다는 것 자체는 폐광 7개
시군이 똘똘 뭉쳐서 정부와 협상도 해야
하는데 갈등만 야기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국인 카지노 논란은
전국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초 제주도에서는
카지노업 5년 단위 계획에 내국인 입장 허용을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지난 2016년 불거진
새만금 카지노 건립 논란이
최근 전라북도지사 선거에 다시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준호 기자]
내국인 카지노 추가 건립 문제가
잊을만하면 되풀이되며 도내 폐광지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배광우)
석탄공사 광업소의 조기 폐광에 대응해
내국인 카지노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내 폐광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거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화순군은 내년에 조기 폐광을 앞둔
화순광업소와 인접 부지 240만㎡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강원랜드와 같은
내국인 카지노 건립이
이번 계획의 핵심입니다.
건립 의사를 정부에 구체적으로 밝힌
시점은 지난달 29일입니다.
내국인 카지노 운영지역을
정선군으로 제한한 폐특법을
개정해달라고 산업부에 요청한 겁니다.
이맹우 / 전남 화순군 도시과장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해서 추진하고
있는데요. 남부권 내국인 카지노와
관련해서는 타당성, 사업성이 있겠는가
여부 검토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두고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
“전남이나 경상도라든지 또 하나 생긴다고
하면 그 다음부터는 무분별하게 정부에서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은 상당히 타격을 입을 것이다.”
또 시효가 20년 넘게 남은 현행 폐특법의
취지를 훼손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박대근 / 태백 현안대책위원회 사무처장
“특별법에 의해 한 군데밖에 없는 강원랜드와
똑같은 걸 구상한다는 것 자체는 폐광 7개
시군이 똘똘 뭉쳐서 정부와 협상도 해야
하는데 갈등만 야기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국인 카지노 논란은
전국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초 제주도에서는
카지노업 5년 단위 계획에 내국인 입장 허용을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지난 2016년 불거진
새만금 카지노 건립 논란이
최근 전라북도지사 선거에 다시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준호 기자]
내국인 카지노 추가 건립 문제가
잊을만하면 되풀이되며 도내 폐광지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