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삼척·태백 조기 폐광 대응 청사진 나왔다

삼척시
2022.11.14 20:35
768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2-11-14
[앵커]
2025년까지 석탄공사 광업소들이
단계적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삼척시와 태백시는 산업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와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로봇이나 모빌리티 등의
첨단 산업 육성 계획이 마련됐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탄광지역 폐광대응 연구 용역’보고서입니다.

대한석탄공사 도계와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삼척과 태백에선
각각 천6백여 명과 8백70여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지정을 통해
폐광 위기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로 선정되면
대체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기관과 기업의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대체산업의 청사진도 나왔는데,
핵심 키워드는 ‘RE100’입니다.

RE100은 각 기업들이 오는 2050년까지
필요 전력 모두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의미합니다.

강원도는 풍력과 수소에너지 생산 기반을
지역에 확충하고 첨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반투명 그래픽]
-------------------------------------------
지역별로는 삼척시에
수소열차와 로봇A/S산업 등을,

태백시에는 원격 의료와 배터리 소재,
친환경에너지 데이터센터 산업 등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

[홍금화 / 삼척시 자원개발과장]
"실질적으로 제시된 사업들에 대한 타당성이나
이런 건 지자체별로 검토를 해서 저희 시에
맞는 그런 산업들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대체산업을 키우기 위해선
기업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산업부의 지원 또한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지성 /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기업 유치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측면에서 특구라든가
특례와 관련된 논의들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아이템을 발굴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석탄 산업이 막을 내릴 시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체산업이 지역 쇠락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