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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 감감무소식, 베트남운항 재개?

2022.11.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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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1-11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들이 잠적한 사건이 발생한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실종자 행적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단됐던 양양-베트남 항공편의 운항이
내일(12일)부터 재개되는데, 재발방지 대책이 충분한지 걱정입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무비자' 제도를 통해
베트남 관광객이 양양국제공항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건 지난달 14일.

이달 6일까지
2천 5백 명에 달하는 베트남인이
양양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이 가운데 93명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cg1]
// 법무부는 이 가운데 1명을 검거했을 뿐,

불법 체류 전문 브로커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2]
//그러면서도 경찰과의
공조 수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향후 협력할 필요가 있으면
공조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강원 지역에서
베트남인이 관련된 범죄나 신종마약 거래가
느는 등, 범죄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뚜렷한 성과 없이 한 달이 다 되도록
법무부가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관할 지자체인 강원도도 이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법무부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원도청 관계자
"(지금 그럼 실종되신 분 중에 신원이 확인된 분들이 몇 분 정도 되는 거예요?) 그건 저희가 정보 공유를 못 하고 있어요. 그게 법무부 출입국 심사부서의 소관이기 때문에."

비자 제도보다 출입국 심사가
간소화된 건 맞지만,
무사증 제도를 통한 입국자들도
법무부와 이민재단으로부터
엄연히 출입국과 관련한 심사를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12)부터
양양공항에서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다시 시작되는데, 여행사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여행업계 관계자
"정확하게 정보 공유가 안 되다 보니까, 쉬쉬만 하고 있어서 될 일은 아니거든요 이게. 잘못하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무비자긴 하지만, 한국 관광 전체를 망칠 수 있다는 것도.."

법무부의 안일한 대처 속에
무비자 관광객 잠적사태가 또다시 재발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지
걱정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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