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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규명 신청 12월 9일까지 해야

2022.11.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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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1-07
6.25 전쟁 전후 학살 사건들,
조업 중 납북됐다 돌아와 간첩으로 몰려
고초를 겪은 어업인 등
다양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실 규명 신청을 할 수 있는 기한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달 9일까지 신청을 해야만
진실화해위원회가
앞으로 조사 여부를 결정하게 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이들은
신청을 서둘러야 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1945년 광복 이후 70여 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반인권, 반민주적인 국가폭력 사건들이 발생했습니다.

6.25 전쟁 전후에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이나, 조업 중 납북됐다 돌아온 뒤 간첩으로 몰려 모진 고문을 겪은 일들이 대표적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활동했던
제1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이어 지난 2020년 12월 10일 출범한
제2기 진화위가 활동 2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3개월 동안 강원도에서는
납북 귀환어부 사건과 민간인 학살 사건 등
모두 429건, 전국에선 14,0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 1986년 태백광산 간첩 조작 사건,
1992년 중부지역당 사건 등으로
당시 보안사와 안기부에 끌려가 고문당했던
박인균 전 강원도의원도 진실화해위원회에
진실 규명을 신청해 최근 조사 개시가 결정됐습니다.

박인균 전 강원도의원
"남산 안기부로 납치를 해서 끌고 가서 온갖 고문, 구타는 기본이고 뺨 때리고, 정강이 걷어차기, 주먹으로 안면 강타하기 이런 건 기본이고 발가벗겨서..."

지금까지 납북 귀환어부 사건과
민간인 학살 사건 75건이 접수된 고성군은
각 읍·면사무소에 이동 접수처를 마련하는 등 신청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동완 / 고성군청 총무행정관
"몰라서 신청을 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있을 거라고 보고 저희 행정에서 그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각 읍.면사무소 총무팀이라든가..."

진실화해위원는 다음 달 9일까지
신청한 사건에 한해 조사 여부를 가려
앞으로 최대 4년간 진실 규명에 나서게 됩니다.

박영일 전문위원 / 진실화해위원회
"(12월 9일까지) 신청한 사건을 검토를 거쳐 조사 개시를 하게 됩니다. 조사를 거쳐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되고, 국가에 대한 피해 회복 조치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빨갱이로, 간첩으로 몰려 당한 한을 풀고 명예를 되찾기 위한 진실 규명 신청 시한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