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보증 채무 올해 안으로 갚겠다"

강원도가 레고랜드발 채무 불이행 사태로
자금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 붙자
보증 채무를 올해 안으로
앞당겨 갚기로 했습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오늘(27일) 브리핑을 열어
"오는 12월 15일까지 보증채무 전액인
2천 50억 원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결정은 김진태 도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 직접 협의한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달 28일 레고랜드와 관련해
기업 회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국내 채권과 금융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후폭풍으로 지자체와 공기업까지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등 파장이 커지자,

지난 21일 보증 채무를 늦어도
2023년 1월 29일까지 이행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하며 진화에 나선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