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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불 급증

2022.10.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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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0-24
예전에는 3월부터 5월까지
주로 봄철에 산불이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산불 발생 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 산불이 크게 늘었는데,
다음 달 시작되는
산불 조심 기간을 앞두고
산림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에
산불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상황실
"13시 25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한계리 인근 산불 발생. 각 기관은 재난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 바람"

산림재난 상황실과 고성군 재난 상황실,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까지
산불 상황이 전해집니다.

주민대피 문자가 발송되고,

산불 발생 4분 만에
진화 헬기가 투입됩니다.

오늘(24) 산림청과 강원도,
고성군이 합동으로 진행한
산불 합동 진화 훈련입니다.

지난해 349건에 불과했던
전국 산불 발생 건수는
올해에는 벌써 644건으로
2배 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가을철인 최근 두 달간,
23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전국에서 단 1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수치입니다.

남성현/ 산림청장
"가을철 산불은 예년 같으면 한 달에 2건 내지 3건 이 정돈데, 예년에 비해서 한 10배 정도의 빈도를 보이고 있는데."

산불이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면서,
주로 봄철 '임차 헬기'를 집중적으로 도입했던
산림청 진화 시스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47대인 진화 헬기를
5년 안에 11대 더 늘릴 예정입니다.

또 현재 28대인 진화용 드론을
7대 더 추가해,
지난 3월 울진 삼척 산불 당시
부족했다고 지적됐던 '야간 진화'의
빈틈을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산림청은 최근 가을철 발생한 산불의
70% 이상은 논밭 태우기 등
주민들의 불법 소각이 원인이었다며,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
산불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