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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토스트를 먹어봤습니다.

사연과 신청곡
22-10-22 12: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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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에는 출입구 근처에 빵집이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지하철 빵집이라고도 하죠.
몇 가지 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빵 종류나 가격이 비슷비슷합니다.

샌드위치랑 비슷한게 뭐가 있을까 찾다가 토스트를 구입했습니다.
2천5백원.
2개는 먹어야할 것 같지만, 보기에 너무 기름진 것 같아서 1개만 구입했습니다.



기름지고 고소한 맛.
딱 제 입맛입니다.
채소나 과일이 안 들어있어서 아쉽긴 합니다.
스프 대신 고급 컵라면도 곁들였습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주말 출근은 마음이 가볍습니다.
출근길도 한산하고, 일에 쫓기는 부담도 덜합니다.
특히 오늘같이 아침 햇살 가득한 거리를 따라 걸으면 기분도 좋지요.

안팎으로 공사가 다망하지만...
차분하고 담담하게,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고,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맛난거 좋은거 챙겨먹고 힘내자고요.

파이팅.


 
 

[빵집 에필로그]
그동안 약간의 찝찝한 마음을 누르며 애용하던 큰회사 빵집을 손절했습니다.
뉴스를 보니, 너무 심하더라고요.
당분간은 지하철 빵집을 이용하면서
가성비 좋은 샌드위치 맛집을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