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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전국체전 마지막 날 구기종목 '값진 은메달'

2022.10.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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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0-13
지난 7일부터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이 오늘 폐막했습니다.

강원도 선수단은 종합순위 11위를 차지하며,
당초 목표한 10위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날 핸드볼과 야구 등
구기종목에서 선전을 펼치며
강원 체육의 저력을 끝까지 발휘했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태백 황지정보산업고
김민서 선수가 몸을 날리며,
오른쪽 골대를 향해 강한 슛을 던집니다.

“김민서, 이걸 뚫어내는군요!”

지난 2014년부터 대회 7연패를 달성한
황지정보산업고가 운명의 숙적
청주 일신여고를 결승에서 또 만났습니다.

지난 10년간 두 팀이 치른
전국체전 결승 경기는 모두 5번,

그동안 황지정보산업고가 모두 이겼지만
올해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1점차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전체 선수단이 8명인 황지정보산업고는
교체선수가 1명 뿐인 열악한 상황에서도,

12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일신여고를 상대로
지치지 않는 끈끈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신재연 선수 / 황지정보산업고
"아무래도 교체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니까
좀 많이 힘들긴 한데 그래도 코트 안에서
화이팅 하니까 그렇게 힘든 점은 없었어요."

삼척시청 여자 핸드볼팀도
전국체전 결승에 올라
서울시청팀과 맞붙었습니다.

경기 초반 5점차로 뒤지던 삼척시청팀은
후반전 들어 점수차를 바짝 좁혔지만
23대 25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강원도 핸드볼 4팀은
남자고등부에서 삼척고가 4강에 오르고
황지정보산업고와 삼척시청 여성팀은
각각 준우승이란 값진 성과를 올렸습니다.

야구에서는 강릉고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강릉고는 남자고등부 결승전에 올라
인천고와 맞붙었습니다.

3회 말에 먼저 3점을 올린 강릉고는
5회와 6회에 각각 4점과 2점을
잇따라 내줘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비록 지난해처럼 우승하진 못했지만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고교 야구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예준 / 강릉고 야구부 주장
“올 시즌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좋고
내년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해서
준우승이 아니라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
핸드볼과 야구팀이 메달을 따며
강원도 체육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