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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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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10-10
이번 달부터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이 일제히 오릅니다.
오르지 않는 물건이 있나 싶을 정도로
소비재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공공 요금까지 올라
에너지 취약 계층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대표적인 공공 요금인
가스와 전기 요금이 오릅니다.
//4인 가족 한 달 기준으로
가스 요금은 4천 400원,
전기 요금은 2천 580원을
더 내야 합니다.
같은 양의 전기와 가스를 사용했을 때
한 달 부담해야 하는 평균 금액은
8만 1,990원 에서 8만 8,980원 으로
7천원 정도 부담이 늘어나는 겁니다.//
식료품을 비롯해 생필품과
기름값 까지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는게 더 어려운 요즘.
전기와 도시가스 값이 오르면
강원도 소비자들은 특히
더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할 때
실생활에 더 큰 영향을 주는 품목에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강원도에서 공공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35.6% 정도입입다.
신동건 / 한국은행 강원본부 조사역
"강원지역의 경우 전기료의 가중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서 전기료 인상 시 다른 지역에 비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들려온
공공요금 인상 소식에
에너지 취약계층은 이번 겨울은
어떻게 나야 하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조진순 / 춘천시 석사동
"저는 노령 연금이 30만원 들어오고요. 공공근로 일해서
27만원 들어오면 그렇게 살아요.
(오른 공공요금이 부담이 많이 되시겠어요.)
네 좀 (부담이) 되죠.."
더 큰 걱정은 아직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거쳐
소매 요금이 결정되는데,
실제로 인상되는 폭은
정부의 도매 요금 인상분보다
클 수도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져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하는 요즘.
올 겨울 난방비는 얼마나 더
오를 지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김유완, 그래픽:마지수)
가스 요금이 일제히 오릅니다.
오르지 않는 물건이 있나 싶을 정도로
소비재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공공 요금까지 올라
에너지 취약 계층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대표적인 공공 요금인
가스와 전기 요금이 오릅니다.
//4인 가족 한 달 기준으로
가스 요금은 4천 400원,
전기 요금은 2천 580원을
더 내야 합니다.
같은 양의 전기와 가스를 사용했을 때
한 달 부담해야 하는 평균 금액은
8만 1,990원 에서 8만 8,980원 으로
7천원 정도 부담이 늘어나는 겁니다.//
식료품을 비롯해 생필품과
기름값 까지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는게 더 어려운 요즘.
전기와 도시가스 값이 오르면
강원도 소비자들은 특히
더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할 때
실생활에 더 큰 영향을 주는 품목에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강원도에서 공공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35.6% 정도입입다.
신동건 / 한국은행 강원본부 조사역
"강원지역의 경우 전기료의 가중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서 전기료 인상 시 다른 지역에 비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들려온
공공요금 인상 소식에
에너지 취약계층은 이번 겨울은
어떻게 나야 하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조진순 / 춘천시 석사동
"저는 노령 연금이 30만원 들어오고요. 공공근로 일해서
27만원 들어오면 그렇게 살아요.
(오른 공공요금이 부담이 많이 되시겠어요.)
네 좀 (부담이) 되죠.."
더 큰 걱정은 아직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거쳐
소매 요금이 결정되는데,
실제로 인상되는 폭은
정부의 도매 요금 인상분보다
클 수도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져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하는 요즘.
올 겨울 난방비는 얼마나 더
오를 지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김유완, 그래픽:마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