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경보가 내려진 동해안 6개 시·군과 정선,
그리고 강원 산지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양양 낙산해변 인근 공사현장 철문이
강한 바람에 날리면서,
근처에 있던 60대 현장 노동자가
철문에 부딪혀 2m 가량 날아가,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강릉시 주문진읍에서는
강한 바람에 가로등이 쓰러져
한전에서 긴급 출동하기도 했고,
지붕이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원도소방본부에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요청이
22건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