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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확대 작은학교 특색 강조

2022.09.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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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9-28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에게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돌봄 수용 방안과
강원도 작은학교 살리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교에서 전적으로 돌봄을
맡아주길 원하는 학부모들의 바람을 알지만

학교 여건상 어렵다고 설명하고 대신
오후 5시까지는 학교에서 책임지고
이후에는 지자체에 인계해 돌봄이 이뤄지도록 학교 시설을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100% 돌봄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신경호 교육감
"17시까지는 학교에서 돌봄을 책임지고 17시 이후에는 그 시설 그대로 그 학생 그대로 지자체에서 와서 인수인계 받아서...어떤 지자체에서는 학교의 급식시설을 빌려주면 아이들 저녁까지 해먹이겠다는 곳도 있어요."

작은학교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가 마을 문화의 중심이라고 강조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경호 교육감
"강원도 아이들이 강원도 떠나지 않도록 교육여건을 만들어 주고 공부를 잘 가르친다는 소문이 나면 서울이나 인근에서 농촌 유학, 어촌 유학을 올 수 있도록..."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에 맞춰
작은학교들의 공동 교육과정 개설이나
지역 대학 연계 등으로
수업을 내실화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교육이란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과정을 도와주고 함께하고 격려해주는 것이라는 철학을 밝히고 학교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신경호 교육감
"교육가족 모든 분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열정을 다 해주셨으면 고맙겠고요. 학교가 다른 동네가 아니다 함께하는 이웃이라고 생각하시고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고요."

신경호 교육감의 더나은교육이
강원교육에 이전과 다른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번으로 강조한 학력 향상이 얼마나
성과를 낼지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김종윤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