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
공연은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잘 끝날수 밖에 없었죠. ^^
오발의 특별한 응원과 격려를 받았는데
걱정을 끼친다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전보다 더욱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말에 사실 눈물이 좀 났어요.
이 매진이란 감격보다 얼굴도 모르는 신원미상의
아저씨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리디님♡과 작가님
그리고 많은 오발가족분들 때문에요
그 흔한 말.. 과분한 사랑이란 말을 태어나서 처음 써볼 수 밖에 없습니다^^
주말에 푹 쉬면서 보이는 라디오등 몇년전 영상을 몇 편 살펴봤는데, 리디님과 오발러 선배님들의 활약이 참 눈부셨습니다. 이런것들이 오래도록 쌓여
지금의 특별한 오발을 만들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이 행복열차의 중간역에서 무임승차를 했던 것은 아닌가 하고, 상처받았던 제 어릴적 소심한 자아가 또 앞뒤를 돌아보게 만들더군요.(나대면 매맞는다고 했던...^^)
그러다 ..아~ 방송 연출 편집 편성 권한은 방송국에 있는거지...! 내가 왜 이런 걱정을 하고 있지??
더 나댈까? 생각하며 혼자 속으로 웃었어요 ^^
결론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해야겠다! 였습니다. ㅎㅎ
언젠가 애청자가 너무너무 많아져서 제 사연과
신청곡이 수시로 묻히는 기쁜? 혹은 슬픈? 날이
신청곡이 수시로 묻히는 기쁜? 혹은 슬픈? 날이
온다 해도...서운함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의리와
애정이 생겼습니다.
요즘은 오발덕에 일이 힘든줄 모르겠어요. 많은 분들이 저같은 마음으로 들으실겁니다.
설레임을 주고 받는 모두의 해방구 ~오발!
오늘도 같이 할겁니다~~~~
신청곡은 선곡장인 오발의 첫곡에 동승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