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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1-12-23
[앵커]
동해시 두타산 기슭에는
천년고찰이자 동해안 남부 중심사찰인
'삼화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불상과 석탑을 보유하고 있고,
명승 '무릉계곡'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무릉계곡,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기암괴석과 반석, 푸른 못으로 유명합니다.
5분 남짓 오르다 보면
조용한 산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천년고찰이자 동해안 남부권 중심사찰인
'삼화사'입니다.
[최희경 / 경기도 남양주시]
'그렇게 많이 오래됐구나 하면서
여기 올라왔죠. 여기가 산으로 빙 둘러있고
너무나도 아늑하잖아요. 여기 건너편에
풍광도 좋고'
사적기에는
3가지의 창건 설화가 있지만
창건 시기는 모두 천 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삼화사'의 중심 법당인 적광전 앞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9세기 후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균형이 잘 잡힌 단아한 모습이 일품입니다.
적광전 내부에는
우수한 조형감으로 돋보이는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이 있습니다.
복권 과정 중 오른쪽 등판면에서
통일신라 시대 이두의 사용을 볼 수 있는
약 10행, 161자로 된 글을 발견했습니다.
삼화사는 모든 혼령의 천도를 지내는
'삼화사 수륙재'로도 유명합니다.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두 아들이
삼척지역에서 시해 당하자,
태조 이성계가 넋을 위로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설행한
국행수륙대재의 전통을 계승하는 행사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처럼 삼화사는
화해와 화합을 강조한 사찰로
호국 불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임법 스님 / 삼화사 주지 스님]
'모든 국민이 같이 모여서 마음을
한 마음으로 모아서 국가가 평안하고
동해안 지역 주민이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한편 동해시는
삼화사의 창건 비밀과 실체를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
'삼화사 입구에 있는 옛 절터에 대한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억 원을 들여
4차례 발굴조사를 벌였고,
추가로 10억 원을 투입해
5차 발굴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또, 발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역 정비와 문화재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김대종 / 동해시 전통문화팀장]
'삼화사가 가지고 있는 보물, 불교 의례인
삼화사 수륙재와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서
불교의례박물관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 숙박공간 등으로 체험단지를
함께 조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불교 용어에서 유래된 '두타산',
그 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은 삼화사는
이름처럼 동해안 남부권의 화합과 안녕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조)
동해시 두타산 기슭에는
천년고찰이자 동해안 남부 중심사찰인
'삼화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불상과 석탑을 보유하고 있고,
명승 '무릉계곡'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무릉계곡,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기암괴석과 반석, 푸른 못으로 유명합니다.
5분 남짓 오르다 보면
조용한 산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천년고찰이자 동해안 남부권 중심사찰인
'삼화사'입니다.
[최희경 / 경기도 남양주시]
'그렇게 많이 오래됐구나 하면서
여기 올라왔죠. 여기가 산으로 빙 둘러있고
너무나도 아늑하잖아요. 여기 건너편에
풍광도 좋고'
사적기에는
3가지의 창건 설화가 있지만
창건 시기는 모두 천 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삼화사'의 중심 법당인 적광전 앞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9세기 후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균형이 잘 잡힌 단아한 모습이 일품입니다.
적광전 내부에는
우수한 조형감으로 돋보이는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이 있습니다.
복권 과정 중 오른쪽 등판면에서
통일신라 시대 이두의 사용을 볼 수 있는
약 10행, 161자로 된 글을 발견했습니다.
삼화사는 모든 혼령의 천도를 지내는
'삼화사 수륙재'로도 유명합니다.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두 아들이
삼척지역에서 시해 당하자,
태조 이성계가 넋을 위로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설행한
국행수륙대재의 전통을 계승하는 행사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처럼 삼화사는
화해와 화합을 강조한 사찰로
호국 불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임법 스님 / 삼화사 주지 스님]
'모든 국민이 같이 모여서 마음을
한 마음으로 모아서 국가가 평안하고
동해안 지역 주민이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한편 동해시는
삼화사의 창건 비밀과 실체를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
'삼화사 입구에 있는 옛 절터에 대한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억 원을 들여
4차례 발굴조사를 벌였고,
추가로 10억 원을 투입해
5차 발굴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또, 발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역 정비와 문화재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김대종 / 동해시 전통문화팀장]
'삼화사가 가지고 있는 보물, 불교 의례인
삼화사 수륙재와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서
불교의례박물관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 숙박공간 등으로 체험단지를
함께 조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불교 용어에서 유래된 '두타산',
그 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은 삼화사는
이름처럼 동해안 남부권의 화합과 안녕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