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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도 백신 접종 '강력 권고'

2021.12.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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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2-08
초중학교 어린 학생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민병희 교육감이
백신 '자율 접종'에서 '강력 권고'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전면등교 유지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건데요,

사실상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해
민병희 교육감도
'강력 권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겨울방학이 시작될 때까지
전면등교를 이어가기 위해선
접종이 꼭 필요하다는 겁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하단실크]
지난달부터 도내 학생 확진자는 306명.

초등학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중학생까지 합치면 전체의 80%가 넘습니다.

접종을 먼저 시작한 고3을 비롯해
고등학생 확진자 비율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백신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본 겁니다./

하지만 학생 접종률은 여전히 낮습니다.

도내 12∼17세 청소년 7만 8천 명 중에서
절반 정도가 1차 접종을 맞았고,
이들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학생은
35%로 집계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자가진단 앱을 통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방문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브릿지] 강원도에서도 사실상
학생 백신 접종이 의무화 된 겁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학원까지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포함되고
또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백소련 /강원도학부모연합회장

접종을 하지 않으면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해,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도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도내 중학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미접종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 백신패스 적용 시기에
융통성을 가져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