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도로 안전관리, 신호수 배치 제대로 했나

2021.03.24 20:30
691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1-03-24
◀ANC▶
얼마전 동해시에서 출근하던 차량들이
5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작업 업체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맨홀을 점검하고 있었는데,
피해자들은 도로 안전관리가 미흡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8일, 동해시 용정동의 해안도로입니다.

앞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차량도 급하게 속도를 줄입니다.

곧이어 따라오던 차량이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앞차를 들이받습니다.

◀SYN▶
쿵...

아침 출근시간에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차량 다섯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2차로에서 1개 차선을 통제하고
맨홀을 점검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사고 운전자들은 작업간판이나 신호수도
잘 보이지 않았고, 커브길이라 속도를 줄이기 어려웠다고 주장합니다.

◀INT▶당시 사고 운전자
"그렇게 신호수를 배치하면 어느 누가 가다가 공사하는지 알겠어요. 다 와서 라바콘하고 앞의 공사차량인 흰색봉고 탑차를 보고 급하게 꺾어서 들어오면 운전자들만 당황하게 되죠."

동해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하게 배수로 점검을 벌였고, 적법하게 신호수를 배치했으며, 작업장소앞 70~80여 미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INT▶홍순헌 (동해시 상하수도 사업소)
"장비를 내려놓을 공간을 라바콘으로 표시를 해놓고 현장 30미터 전에서 신호수가 신호를 하고 있는 사진을 봤거든요,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모두하고 작업을 한 것으로." "

하지만, 도로주변 작업현장의 안전관리는
여전히 미흡했습니다.

(이음말=김형호)
사고현장 주변에는 오늘도 또 다른 작업이
이뤄졌는데, 점심시간이 되면서 작업자와 신호수는 자리를 뜬 상태입니다.

오르막길로 올라오던 차량들이 도로가 좁아진 것을 모르고 급하게 차로를 바꾸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INT▶
(점심시간에도 신호수를 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작업 관계자:" 네네 맞습니다. (신호수가) 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바로 배치는 하겠습니다. "

봄이 되면서 상하수도 배관공사, 가로수 정비, 차선 도색작업 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안전성을 확보한 작업환경 조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김종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