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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R]중학생 확진에 1·2학년생 전수 검사

2020.10.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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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0-13
◀ANC▶
강릉 코로나19 확진자들 가운데
중학교 2학년생이 포함되면서
해당 학교 1, 2학년생과 교직원 등을 상대로
긴급 전수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어제 검사를 받은 2학년생과 교직원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고, 오늘 1학년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나올 예정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저녁 시간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관동중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강릉시 21번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지난 7·8일 같은 날 등교한 2학년 학생과
교사, 교직원 등이 긴급히 검사를 받는 겁니다.

오늘 오전에는 1학년 학생들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검사는 이 학교 학생 500여 명을 비롯한
753명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어젯밤 검사를 받은 391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습니다.

교사 1명은 재검사 끝에 음성 판정이 나서
한때 보건당국이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1학년 학생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옵니다.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학생들이 전수 검사를 받은 경우는
강릉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학교는 임시 폐쇄됐고,
학생들은 확진 여부와 관계 없이
자가격리되거나 능동감시를 받아야 합니다.

◀INT▶ 김수민 / 강릉시 역학조사관
"일단 같은 반 친구들은 당연히 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해당 학년의 같은 반 학생들은 모두 자가격리를 한 상태고요,
관동중학교는 전체 다 이번 주간은 온라인 수업으로..."

강릉 21번 확진자인 중학생은
강릉 19번 확진자인 학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학생이 다니던 학원의 원생들도
검사를 받았고, 강릉 18, 19, 20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인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강릉시는 오는 1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 김한근 / 강릉시장
"종교 활동이 활발한 일요일까지는 저희들이
2단계 조치를 종전처럼 유지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그런 조치를 취했습니다."

출입자 명부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방문
장소는 접촉자 파악을 위해 상호가 공개됐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한근 / 강릉시장
"작은 업소라 하더라도 또, 특히 CCTV가 없는 이러한 업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읍·면·동을 통해서 명부 작성을 강화하겠습니다."

한편, 강릉시는 강릉 16번 확진자의 경우,
검사 대상이 아닌데도
접촉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진 검사를 받았다며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ND▶
#강릉16번확진자, #관동중학교, #전수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