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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산양삼도 쇠고기처럼.. 산양삼이력제 도입

2020.06.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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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28
◀ANC▶
산양삼 특구인
평창군이 쇠고기처럼 이력을 관리하는
산양삼이력제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평창 산양삼에 대한 신뢰가 확산되면
값싼 중국산 장뇌삼과의 차별화는 물론
횡성한우같은 고급화 전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기만 기잡니다.
◀END▶
◀VCR▶
평창군 봉평면 태기산 자락에 있는 침엽수림.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많은 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중에 손바닥 모양의 잎들이
'딸'이라 불리는 꽃 열매를 떠받치고 있는 것이
바로 산양삼입니다.

바닥에 쌓인 낙엽을 긁어내고,
조심스레 삼을 캐냅니다.

8년 전에 심은 것으로 잔뿌리가 많고,
뇌두가 선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상태에서 정성스럽게 길러냈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INT▶ 장석홍 / 산양삼 재배 농가
"좋은 삼을 보내드렸는데, (삼이) 너무 잘 생겨서 중국산 아니냐는 분들이 있어요. 오해하실 때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와서 생육환경을 보고, 직접 캐는걸 보고 사가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값싼 중국산 장뇌삼이 국산 산양삼으로
둔갑하는 일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사실 구분이 불가능해
믿을 만한 구입처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평창 산양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산양삼생산이력제가 도입됩니다.

(S/U)산양삼을 처음 심을 때부터 수확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산양삼 이력제의 도입 이유입니다.

산양삼 제품에 찍힌 QR코드를 통해
재배농가 위치와 정보, 품질검사 결과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T▶ 전성오 / 산양삼 재배농가
"소비자들이 이러한 생산 농가들의 생산 이력을 보고, 믿고 사먹을 수 있는, 훌륭한 국내 최초의 체계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이력제 시스템을 도입한 평창군은
중국산 뿐만아니라, 국내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양삼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