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극장, 라디오는 마이카 안에서
듣는 것이 최고죠~
어제는 묵묵히 차 안에서
잘 집중해들었지만 문자를 하나밖에
못남기고 문자창을 못보니 힘들었어요.
아라나 아라엄마 문자 시켰다간
내가 그동안 안먹은 간식들이 들킬까봐서요 ㅎㅎ
1.
운전석에서 한참
햇살을 쬐니
점점 졸려오더라고요.
직전 프로그램도 깨우지 못한
40대 중년의 피로감을
30분도 안돼 지울 수 있었어요~
리디와 신나는 뽕짝,
오발 애청자들의 플레이리스트가
감사한 하루였죠.
마침 제가 지나는 시간이 체증발생 직전이라
휴게소 들러 휴식을 청했다면
더 늦어질 수도 있었어요~^^
2.
전전날 언급한 오프닝처럼
세뱃돈은 아이들의 자신감입니다.
명절 지나면 아이들끼리
난 얼마 받았네 지들끼리 자랑 엄청 합니다.
가능한 많이 주는 것도 좋지만,
자주 많이 받아본 입장에서는
뻔한 명절보다 입학 졸업 기념에
임팩트있게 주시는 게
고마운 친지로 기억에 남을 수 있어요~
그리고
오늘 오프닝처럼
말만 잘해도 1천 만원, 5천 만원 세뱃돈을
쉽게 주실 수 있어요.
'삼촌이 돈을 못벌어서 많이는 못 줘' 하면서
'천만원, 오천만원!'하면
애들이 봉투둥절하면서 열어보죠~
그럴때 신권으로 (오)천원 한장과 만원을
붙여서 주면 말로 더 그럴싸해진
거액의 세뱃돈(오천+만원) 완성!
3.
전날 소개드린 전쟁영웅에 이어
'웰컴투동막골'도 한국영화사에 소중한 전쟁영화죠.
'인생은 아름다워'가 풀어낸 전쟁 속의 희극적인 면을
우리 정서에 맞게 잘 풀어냈고
반전의 메시지도 풍부하게 담아냈죠.
이번 기회에 한번 보실 수 있길 소망하며
리디가 전에 냈을 지 모르지만
정재영씨 성대모사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상 오발 덕분에
고향에 제때 도착할 수 있었던
아라아빠였습니다~^^
*신청곡은 검정치마 '내 고향 서울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