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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R]국가 안보 기관 부실 대처 논란

2019.06.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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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21
◀ANC▶
남]지난 15일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들어와 정박한 사건에 대해
해경이 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부실 작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국가 안보와 연관된 정보를 수집하는
국정원도 늑장 대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9일 MBC강원영동이 단독 입수했던
삼척항에 입항한 북한 선원과
우리 해경이 대화를 나누는 영상입니다.

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언제부터 움직였냐고 물었는데,
북한 선원들은 지난 13일 밤이라고 말합니다.

◀SYN▶ 북한 선원
언제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지금이 15일이거든.>
13일, 14일..뭐야.
<낮이에요? 밤이에요? 아침이에요?)
밤입니다.

그런데, 해경이
청와대 국정상황실까지 보낸
상황 보고서는 대화 내용과 조금 다릅니다.

지난 13일 오후에 기관을 수리했고,
이튿날에도 해상을 표류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경 파출소 직원들이
오전 6시 50분에서 57분 사이에
북한 선박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해경이 현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처음 포착된 시각은
이보다 2분 가량 늦습니다.

실제 도착 시각은 더 늦을 것으로 보입니다.

◀SYN▶ 현장 목격자
"육경이 최초 목격자 누구 한 사람 데리고 가는 걸 보고 그때 때마침 해경도 왔었고요. (7시)한 10분에서 15분"


뿐만 아니라, 국정원도 현장 정보 수집에
뒤늦게 대처해 도마에 올랐습니다.

북한 선박이 자력 입항한 삼척항 주변에
10여대 넘는 CCTV가 있지만,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서야
이 화면들을 입수하려다 취재진과 마주쳤습니다.

◀SYN▶수협 관계자/어제
"(혹시 어디서 오셨다고 하시던가요?) 말하면 안 되는 곳에서 온 것 같은데 (국정원 맞네요?) 네."

이 CCTV 영상은
이미 언론매체에 모두 보도된 뒤였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다뤄야 할 기관들이
부실 보고에다 늑장 대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MBC뉴스 배연환//
(영상취재 장성호)
◀END▶
#북한 어선, #늑장 대응, #국가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