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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태백지역 기관장 '미투' '명예훼손' 맞서

태백시
2019.06.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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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10
◀ANC▶
남] 태백지역의 한 공공기관에서도
기관장이 여직원을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여] 해당 여직원은 경찰에 관련 자료를 내며
수사를 촉구했고,
해당 기관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백지역 한 공공기관의 여성 직원은
2년 전 기관장이 취임한 뒤로
술자리나 기관장실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INT▶ 여성 직원
"갑작스럽게 안고, 그것도 기관장실에서,
위기에 제가 뛰어나오고, 여러 번의 그런 상황이 발생했었고"

또, 이에 반발하자
자리에 대한 위협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해당 기관장은
"여직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법률자문을 받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기관장
"경찰에 가면 전부 다 밝혀질 것 아니에요. 경찰에서 밝히고, 저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에요. 무고죄로..."

여성 직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기관장도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해당 기관 이사 등은
오는 1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관련 사안에 대해 조사와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ND▶
#미투, #태백, #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