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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R)평일 외출 허용, 위수지역 폐지

2018.12.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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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27
◀ANC▶
남)국방부가 일과 후 병사 외출을 허용하고, 외박 위수지역을 사실상 폐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여)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인데
접경지역 주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내년 2월부터 병사들은 평일 일과 후에
외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5시 반부터 9시 반까지 4시간 동안
한 달에 두 번 이내로 가능합니다.

병사들이 자기계발이나 개인용무를 목적으로 부대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병사들의 외박지역 제한도
사실상 폐지됩니다.

부대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지역까지
외박 지역이 확대됩니다.

◀SYN▶허욱구/ 국방부 병영문화혁신TF장
부대별 여건에 따라서 시행을 일률적으로
지정하는 것에 제한사항이 많다고 판단해서
지역맞춤형으로 해당 부대장과 지역과의 어떤
협의를 통해서 (외박 가능 지역을 결정하겠
다.)


(S-U) 국방부의 이런 조치에 대해 접경지역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평일 일과 후 병사 외출은 반기지만, 위수지역 폐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INT▶허영훈/ 군장용품점 운영
"시범 외출 실시했을 때, 손님이 많았다. 평일외출 환영한다.(추후입력)"

◀INT▶최봉환/ 숙박업소 운영
"위수지역 폐지하면 양구 지역은 먹고 살기가 어려워진다.(추후입력)"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위수지역 폐지를 급박하게 진행할 경우
충격이 큰 만큼, 외박 인원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역 상인들과 바가지 요금 근절과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군장병 세대의 기호에 맞는 시설과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INT▶
김석환/ 양구군 자치행정과 민군협력담당

국방부의 병영문화 혁신 조치가
군부대 의존적인 접경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