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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건조한 날씨에 동해안 산불 걱정

2018.11.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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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1-29
◀ANC▶
남]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동해안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 활동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3일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산림 0.1ha만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흘 뒤에도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330㎡를 태웠습니다.

[S/U] 이렇게 산림이 바짝 메마를 정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보니, 동해안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며칠째 내려져 있습니다.

이달 들어 내린 비의 양은
강릉지역을 기준으로 43mm에 불과합니다.

지난 26일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평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하루 뒤엔 동해와 삼척 평지,
강원 중남부 산지까지 확대됐습니다.

◀INT▶ 임금식 /기상통보관
"다음 주에는 강수 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비가오기 전까지 주말 동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까지도
20mm 미만의 강우량을 전망해
지자체와 산림당국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
이미 2건의 산불이 발생해,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과 동해, 삼척지역 평지는
산불 위험 등급이 '높음' 단계로 상향돼
걱정입니다.

◀INT▶박두식/동해안산불방지센터 부소장
"(최근 발생한 산불도)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해서 발생한 산불이기 때문에 이 점에 주의하시기 바라고요. 입산하실 때에도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지자체와 산림당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산불 감시 활동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영상취재 박민석)

#건조주의보, #동해안 산불 , #산불방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