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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10-22
남) 평창동계올림픽의의미와 가치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한 유산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주 개최지인 평창에 추진되는
올림픽기념관 건립 계획은 부실하고
1주년 기념식도 강릉에서 열릴 것으로 보여,
평창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입니다.
◀END▶
◀VCR▶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던 인면조부터,
9미터 크기의 종과 대북, 소품들까지.
올림픽을 기념할만한 물건들이
올림픽 당시 방송센터로 사용했던 건물안에
그대로 보관돼 있습니다.
(S/U)현재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막식에 사용된 물품 만 5천여 점이
모여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물품들을 전시할 공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강원도는 50억 원을 들여 개폐회식장 건물
일부를 올림픽기념관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층 건물 중 1층과 4층은 이미
철거됐고, 2, 3층은 한 개 층으로 합쳐져,
활용이 가능한 공간은 최대 1,835제곱미터에
불과합니다.
평창주민들은 주요 기념물을 전시하기에도
부족하다며, 제대로 된 기념관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제대로 만들어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올림픽 1주년 행사를 강릉에서 열겠다는
강원도의 계획에 반발하는 기류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 이어 군의회도 성명을 내고,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INT▶"올림픽 정신 살리려면 평창에서 해야한다"
3번의 도전 끝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러낸 평창군민들.
지지부진한 유산사업과, 평창을 빼고 추진되고 있는 기념사업에 허탈감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