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남북 천연물 공동 연구시설 설립 추진

◀ＡＮＣ▶
남) DMZ와 백두산 일대에 남북 공동으로
천연물 연구 시설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의
천연물연구소가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백두대간 자락에 '제주상사화'가 자라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강릉분원 천연물
연구소가 알츠하이머 치료 성분 개발을 위해
키우고 있습니다.

동부지방산림청이 국유림을 제공하고
KIST가 약용식물을 재배하는 방식입니다.

천연물연구소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 식물 1,700여 종을 갖고 있습니다.

◀ＩＮＴ▶ 권학철 센터장
"산 속에서 한번 시험 재배를 하고 테스트한 이후에 백두산이 됐든 DMZ가 됐든 특수한 지역에 있는 약초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겁니다."

최근 정부에서 남북 협력사업으로 DMZ에
천연물 연구센터를, 백두산에는 과학기지를
만드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화ＩＮＴ▶ 이호준 사무관
"인력 협력부터 시작해서 공동 연구, 생산 특구 조성 이런 방향까지 나아가야 되는데 남북 관계 개선이라든지 대외적인 환경에 맞춰서 추진해 나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DMZ 천연물 연구센터는 오는 2023년까지,
백두산 과학기지는 오는 2026년까지
각각 3단계로 나눠 공동 개발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됐습니다.//

◀ＳＹＮ▶ '봄향기'

북한에서는 최근 봄향기라는 천연물 소재로
만든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등 천연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판철호 센터장
"천연물 연구를 통해 화장품, 식의약품 원료를 개발한 사례들이 많고 그런 기술이 충분히 확보돼 있기 때문에 북한의 새로운 소재화하는 데 빠른 시간 안에 할 수 있을 것 같아..."

천연물 남북 협력 사업은 UN 제재와
상관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기자) 남북 협력사업이 천연물의 공동 연구를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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