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첫 아이 출산과 육아, 그리도 오늘 첫 돌을 맞이한 둘째 아들은 둔 초보 워킹맘 입니다.
흔히들 아들 딸은 금메달, 딸둘은 은메달, 아들 둘은 목메달 이라고 하지요.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 주변에서 딸 낳아야지~엄마가 힘들겠네~종종 이런 이야기를 듣지만 모두 한귀로
흘려 버리고 씩씩하게 아들 둘. 남편까지 남자만 셋인 집에서 여왕까지는 아니지만 세남자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하고 보통사람들 처럼 지내고 있는 엄마예요.
둘째의 돌이 되기 한달 전, 좋은 기회로 작은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어 5년만에 다시 사회로 나오게 되었어요
어린 아이를 두고 나오기 마음이 무겁지만 고맙게도 회사에서 퇴근시간도 조정해 주시고 엄마마음 아는지
두 아이 모두 아프지 않고 잘 지내주어서 너무 감사한 요즘입니다.
저 역시 육아에만 얽메여 있다가 바깥으로 나오니 삶의 활력도 생기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음에
매일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그런 고마운 둘째 아이의 첫 생일 입니다. 아빠가 회사 연차를 쓰고 오늘은 둘째아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매일 라디오를 켜 놓고 있어 축하의 마음과 고마움의 마을을 담아 잠깐 짬을 내 사연을 보내요. 아마 이 사연이 방송에 나간다면 깜짝놀라
두 귀쫑긋하며 듣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둘째 건원이 첫 생일 축하하고, 형아 쫒아 다니다가 맞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씩씩하게 잘 자라주어서 고맙고, 4살 건하도
점점 동생도 챙겨주고 가끔이지만 엄마마음도 잘 헤아려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남들은 아들 둘 목메달이라 이야기 하지만 엄마에게는 값진 다이아몬드메달, 든든한 두 형제 입니다.
우리 아기 생일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집에 가는 길에 형이랑 선물사가지고 갈께
조금만 기다려~~
오늘 하루종일 둘째아이와 함께 했을 남편에게도 고맙고 감사한 하루입니다.
아이를 둔 모든 워킹맘님들, 저는 아직 초보 새내기이지만 모두를 위해 함께 일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위에
함께 노력하는거니 우리모두 힘내요!!
사진은 지난 주말에 미리 돌잡이를 한 사진이에요
우리 두 형제 사랑넘치죠~
빅스-태어나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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