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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소액 절도 증가.. 불황, 경제난의 그늘

2016.12.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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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2-12
◀ANC▶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만 원 미만의 적은
돈을 훔치거나, 생필품을 훔치는 등 생계형
절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재범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아 범죄의 굴레를
끊을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인적이 끊긴 야심한 시각, 원주의 한 사찰.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대웅전 주변을
서성이더니 문고리를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불전함을 털어 사라진 이 남성은 20살 이 모씨.
당시 불전함에는 1만 3천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상습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이씨는 지난
1월 가석방 된 뒤, 공사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했지만, 겨울이 되자 일이 끊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s.u)겨울이 다가오면서 춥고 배고파 저지르는
이른바 생계형 범죄도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홍천에서는 부탄가스를 훔친 70대 기초
생활 수급자가 입건됐고,

지난달 춘천에서는 배가 고파 소고기를 훔친
20대 취업준비생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INT▶
"경제적인 어려움속에서 순간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

실제로 최근 5년간 1만원 이하 절도 사건은
2011년 1만 563건에서 지난해 1만 4천여 건으로
40%나 늘었고,

10만원 이하 절도사건은 3만 9천여 건에서 5만 1천여 건으로 32%가 늘었습니다.

지속된 경기 불황속에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생계형 범죄를 막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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