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페놀 정화 자료 비공개 논란-투1

2016.11.02 20:30
3,89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11-02
◀ANC▶
강릉시가 폐놀로 얼룩진 옥계 포스코 마그네슘 공장의 토양 정화 작업 기간을 연장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자료들을 비공개로 처리해
밀실 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014년 6월부터 페놀에 오염된 땅과 지하수 정화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포스코는 2년간 오염된 토양 11만 5천㎥,
지하수 6만 6천 톤을 원상 복구했습니다.

하지만, 공장 안쪽의 정화작업이 남아 있어
정화 기간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기자)강릉시는 당초 지난 6월이었던 토양 정화 기간을 포스코의 요청에 따라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해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릉시가 관련 자료들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묻혔다며 밀실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INT▶박창근 교수/가톨릭관동대
"강릉시가 포스코 옥계 페놀 오염사건을 축소, 왜곡, 은폐시키는데 어떻게 보면 동조하거나 묵시적으로 인정하는 사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강릉시는 토양 정화 관련 자료는 포스코에 의견을 물어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관공동협의회에 관련 자료를 정기적으로 보고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강릉시 관계자(음성변조)
"공개 청구가 들어왔는데 회사 입장을 얘기하라고 물었었죠. 회사의 비밀이 있기 때문에 비밀 사항은 공개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포스코는 오염토양정화 관련 자료의 비공개를 강릉시에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포스코 관계자(음성변조)
"비공개를 하든 공개를 하든 그거는 시에서 판단할 일이지 저희들이 할 일은 아닙니다."

강릉시가 입장을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주민들의 알 권리는 뒤로한 채 기업의 얘기에만 귀를 기울인 셈인된 강릉시의 납득할 수 없는 행정에 대해 주민들의 불신만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