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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산악구조, 위치파악이 관건=일도

2016.09.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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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11
◀ANC▶

가을철,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사고를 당해 구조를 요청할 때는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권기만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7일 양양군 현북면 한 야산에서
산행을 하던 60대가 다리를 다쳐,
119에 구조됐습니다.

지난 3일에는 설악산 황철봉 인근에서
등산객 2명이 조난당했다가 구조되는 등
가을에 접어들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가운데 35%가 9월과 10월, 가을철에
집중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자신의 체력이나
등산실력을 과시한 무리한 산행이 45%로
가장 많았고, 실족과 일몰 후 길을 잃은 사고
순이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선 산을 오르기 전에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지만,
혹시 사고가 나 구조를 요청할 때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U)등산로 곳곳에 있는 안내표시나
위치표시를 이렇게 카메라에 담아두면,
위급상황 발생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고할 때 근처에 있는 국가지점번호 등
위치표시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요구조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빠른 구조가 가능합니다.

◀INT▶"조금만 늦어도 목숨이 위험할 수 있어"

최근 5년 사이 도내에서 124명이 산악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제때 발견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